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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견 자궁축농증 증상과 원인, 강아지 자궁축농증 중성화 수술로 예방
    애견 2016. 5. 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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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을 키우다 보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질병에 걸리게 마련입니다. 저희 집 반려견 둥이만 해도 살면서 아팠던 적이 많았는데요.

     

    작년에 이빨이 빠지면서 지혈이 안 되어 생명에 위험을 느꼈던 적도 있었고, 몇 년전에는 자궁축농증에 걸려 수술까지 받기도 하였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몇 년 전 저희 집 애견 둥이를 괴롭힌 병, 자궁축농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어요.

     

     

     

    자궁축농증이란?

     

    자궁축농증이란 말 그대로 자궁에 농이 축적되는 증상입니다. 이는 6세 이상의 노령견, 새끼를 낳지 않은 개, 새끼를 낳아본 경험은 있지만 이후 수년간 분만을 하지 않을 경우 걸리기 쉬운 병입니다.

     

     

     

    개 자궁축농증의 원인

     

    사람은 어느 나이에 도달하면 폐경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개들은 사람처럼 폐경기가 없고 끝까지 발정을 하게 된다고 해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 자궁경관의 수축력이 감소하는데, 이때 발정을 하게 되면 경관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생식기 주변에 세균 감염이 되고, 이로 인해 자궁내에까지 감염이 되어 염증이 발생하며, 농이 자궁내에 축적되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 증상, 종류

     

    잘 먹던 반려견이 식욕이 줄어들 경우 또는 아예 먹지 않으려고 하거나 기력저하,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나타내거나, 외음부가 붓고 발열, 구토, 설사, 탈수, 복부팽만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궁축농증에는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개방형 자궁축농증인 경우에는 농이 외음부를 통해 나오기 때문에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 폐쇄형은 자궁 안에만 농이 차 아랫배만 볼록하게 나오는 정도라 질병을 진단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저희 집 애견의 경우에는 개방형이라 출혈과 함께 농 등 분비물이 밖으로 흘러내렸는데요.

     

    처음에는 '생리를 왜이리 오랫동안 하지' 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어쨌든 개방형이라 비교적 빨리 알아채고 병원에 갔던 것 같아요.

     

     

     

    애견 자궁축농증 진단과 치료

     

    혈액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등으로 자궁축농증을 진단할 수 있고요. 자궁축농증이 확실한 경우 치료는 약물을 이용하거나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약물은 일시적인 증상만 완화할 뿐이고,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방법을 택해야 됩니다.

     

    즉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난소자궁적출수술이 시행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만약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파열, 전신염증, 복막염, 급성신부전, 패혈증 같은 합병증이 일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저희 집 애견 둥이가 몇 년 전 자궁축농증 수술 후

    이틀 정도 입원하고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을 때입니다.

     

     

     

    배에 있는 수술자국, 실밥이 있을 때인데요. 자궁축농증 수술 이후에도 실밥 풀 때까지 계속 통원치료를 받았어요. 항생제도 꾸준히 처방받았고요.

     

    자칫 수술부위가 감염돼 위험해질 수 있으니 처방된 항생제는 꼭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밥을 뜯고 어느 정도 지나니 수술자국은 없어졌어요.

     

     

     

    강아지 자궁축농증 예방

     

    자궁축농증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는 적절한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난소와 자궁을 없애는 자궁난소적출 수술로 자궁축농증을 예방함은 물론이거니와 난소종양, 자궁종양 등 각종 생식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선종양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다르게 말하면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으면 그만큼 유선종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지요.

     

    그럼 중성화 수술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면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즉 첫 발정 이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자궁축농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충분히 중성화 수술로 예방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그 당시 무지한 탓에 괜하게 저희 둥이를 고생시켰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생식 능력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견주로서 해야 할 일인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디까지나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서이니까 암컷을 키우고 계신다면 자궁축농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중성화 수술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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