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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호박으로 전을 부쳐 먹든, 호박죽을 먹든 씨는 여지껏 버렸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호박덩이의 반은 씨를 버렸지만
나머지 반덩이의 호박씨는 먹으면 좋겠다 싶어 씨를 따로 발라내었어요.



호박씨는 먹으면 건강에 좋다죠.
늙은호박씨에요. 작은 호박덩이라 씨도 작고요.
게다가 반을 버린 상태라 요것 밖에 없네요.




일단 물에 씻었어요.




호박씨 말리는 법은 특별한 것 없고요. 하루 정도 펼쳐놓고 말립니다.




말린 후 호박씨 껍질을 깔 텐데요.
바삭 말리면 더 까기 힘들구요. 어느 정도 습기가 있는 게 까기 쉽더라고요.




호박씨 쉽게 까는법은 먼저 씨의 뽀족한 부분을 꺾어 까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어요.




돌돌 돌아가면서 벗깁니다.




호박씨의 속껍질까지 굳이 깔 필요는 없지만 속껍질까지 잘 벗겨지네요.




껍질들




이렇게 얼마 안 되는 호박씨 껍질 까기를 마쳤어요.

호박씨 먹는법은 볶아서 간식으로 먹어도 되고요.
반찬으로 먹어도 되는데요. 멸치볶음 할 때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 많이 넣어 먹지요.
호박씨 역시 멸치볶음이나 각종 반찬에 넣어 먹으면 좋답니다.
아님 볶아서 물과 함께 끓여 우려낸 호박씨차도 괜찮고요.




이것저것 많이 해먹고 싶지만
양이 그야말로 쬐금, 한 줌도 제대로 안 되니 볶아서 맛만 보기로




기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을 약간 달군 후
호박씨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뒤적거리며 볶아 줍니다.




호박씨 볶기, 노릇노릇 잘 볶아졌어요. 고소한 향이 솔솔~




호박씨 볶음, 맛을 보니 호도나 땅콩보다 더 고소하니 맛있는 것 같아요.
부드러워 먹기도 수월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시중에 호박씨 흔하게 구입할 수는 있지만 거의 중국산밖에 눈에 안 띄더라고요.
오늘 제가 맛본 늙은호박씨는 국산인데다가
제가 직접 손질하여 볶은 호박씨라 더 특별한 맛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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