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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생물이라면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기본적인 것, 물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아무 물이나 마시면 된다는 단계를 넘어 깨끗하고 좋은 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트에 가면 각종 생수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죠. 생수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이고요.


가격도 천차만별, 그 중에는 상당히 고가의 수입산 생수도 보입니다. 과연 비싼 만큼 어떤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더라고요. 수입산 생수 중 프랑스 물 같은 경우 미네랄이 아주 풍부한데요. 그러나 프랑스 지역의 미네랄이 함유된 물은 한국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북극의 빙하를 그대로 녹였다는 빙하수도 있지요. 상당히 고가로 작은 병 하나에 몇 만원씩도 하던데요. 여기에는 운반비용도 포함되겠고, 빙하수라는 희귀성으로 인해 가격이 매겨졌겠지만 실제로 국내 생수와 비교해도 특별하게 영양소 차이가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가격이 비싸면 왠지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고가의 수입생수는 아예 꿈도 못 꾸지만 국내 생수의 경우 약간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것에 손길이 가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비교해 보면 저렴한 것이나 더 비싼 것이나 무기질 함량 차이는 거의 없는 듯해요.


갑자기 제가 즐겨 마시고 있는 제주 삼다수의 무기물질 함량이 어떤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래서 살펴 보았습니다. 1L당 칼슘은 2.5~4.0mg, 칼륨은 1.5~3.4mg, 나트륨 4.0~7.2mg, 마그네슘 1.7~3.5mg, 불소는 불검출이라고 표시되어 있군요.

불소는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도 있는데요. 불소가 함유된 물을 과다 섭취하여 축적이 되면 치아나 뼈 등에 영향을 미치는 불소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기준치 이하면 문제없겠지만 다량 포함되어 있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옛날에는 물을 슈퍼에서나 마트에서 직접 구매하게 되리라 생각 못했겠지요. 이제 아주 당연시하게 생수를 사다 먹게 되는데요. 아마도 깨끗한 공기도 쉽게 마트 등에서 구매하여 마시게 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산업의 발달이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지만 아주 기본적으로 당연시하게 누려야 할 것들은 오히려 뺏어가는 느낌이 들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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