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일선물
-
폐암 투병 중인 외삼촌이 엄마를 눈물짓게 만든 사연일상, 여행, 생각 2012. 3. 13. 10:25
요즘 암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지만 그렇게 실감하지는 못했는데 최근 외삼촌의 폐암진단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의학이 발달하여 암환자도 많이 늘었지만 초기에 발견만 하면 완치율 또한 높아 암은 이제 더이상의 불치병도 아니라고 들었건만 외삼촌은 폐뿐만 아니라 간까지 전이된 상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술은 할 수 없는 상태라 항암치료만 받고 계신 상태입니다. 처음 진단받았을 때 예상 생존기간이 3개월 정도라고 드라마나 영화 대사에서나 들어봄직한 그런 말을 전해 들으니 왠지 슬프면서도 멍한 느낌 그 자체였어요. 그렇게 투병 중인 외삼촌이 저번 저희 엄마 생신 때 예쁜 꽃나무를 생일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평소에 엄마 생신 때마다 선물을 주시면서까지 챙기시는 분은 아니신데 받으니 감동스럽기도 하면서 묘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