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빨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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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볼거리(빨간등대), 산책 후 서해횟집 칼국수 한 그릇리뷰/음식점, 배달음식 2014. 9. 25. 15:00
오랜만에 오이도를 다녀 왔어요. 오이도는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해 있죠. 오이도는 한자로 '烏耳島' '까마귀의 귀'라는 뜻인데요. 아마도 섬 모양이 까마귀의 귀모양과 닮아 지어진 이름인 것 같네요. 물론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섬은 아니지만... 아주 오래 전 옛날에는 배를 타고 지나야 하는 섬이었을 테죠. 휴일치곤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차들은 줄지어 주차되어 있군요. 계단을 올라 바다쪽을 보니 헉~ 물이 다 빠진 상태, 갯벌만 넓게 펼쳐져 있군요. 넘실거리는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운 감은 있네요. 저 멀리 건너 편은 인천 송도 신도시. 그래도 시원한 바닷바람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방조제 따라 조성된 산책길을 걸어봅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생명의 나무' 라는 것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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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빨간등대에서 바라본 흐린 날의 바다풍경일상, 여행, 생각 2011. 8. 27. 10:30
바다가 보고 싶어 오이도에 가게 되었어요. 오이도는 저희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그렇게 큰 맘 먹지 않아도 갈 수 있는 곳이라 한 번씩 바람 쐬러 가곤 한답니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오이도. 오이도는 섬 모양이 마치 까마귀의 귀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인근의 옥구도와 함께 옥귀섬(玉貴島)라고도 부른다네요. 바다는 언제나 바라보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답답한 마음을 뚫어주기도 하고요. 왠지 모를 정감도 느껴지기도 하고요. 소박한 어촌 분위기는 마음 속의 고향을 떠오르게 하네요. 펼쳐져 있는 바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높이 솟은 아파트들은 또다른 세상을 보는 듯. 바다를 가로 질러 바다내음 물씬 느끼면서 걸어가고 싶지만 그건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 대신 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