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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왕사의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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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왕사를 다녀온 후, 영원할 수 없는 삶을 자각하게 된 계기일상, 여행, 생각 2011. 9. 19. 10:21
10년 이상 키웠던 저희 집 귀염둥이 애완견이 세상을 떠난 지 49일째.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다음 세상에서 좋은 곳에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례의식인 49제를 치르죠.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먼 길 떠난 저희 집 애견을 위해 사람처럼 49제는 못하더라도 마음만이라도 좋은 곳에 가라고 빌어주고 싶어 가까운 절을 방문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원미산(보운산이라고도 함) 중턱에 자리 잡은 석왕사에요. 석왕사에 대하여 석왕사의 창건은 조선시대 말기로 추정하고 있는데 당시는 정확한 절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몇몇 스님들이 탄압을 피해 이 곳으로 와서 토굴을 파고 밭갈이를 하며 조그만 불당을 지어놓고 기도를 드리는 곳으로 추정하는데 그후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