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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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책 이종선의 달란트 이야기리뷰/책 2018. 5. 9. 21:07
요즘은 아무 일 없이 앉아 있으면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으로 게임도 하고 검색을 통해 정보도 얻고 다양한 소식도 접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그러니 종이 신문을 읽게 되는 경우도 줄어들고 있고요. 책도 점점 멀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책이나 한 권 읽자 싶어 책장에 꽂혀 있는 책 하나를 집어들었습니다. 이종선 저의 '달란트 이야기'라는 자기계발서에요. 달란트는 화폐의 단위이기도 하고, 타고난 재능과 소질을 뜻하는 탤런트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제목 그대로 달란트에 관한 이야기에요. 앞만 보고 달리는 주인공 열하가 그의 직장 상사 윤 이사로부터 달란트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의 달란트를 찾아가는 여정이 그려진 책입니다. 누구나 달란트는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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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마틴의 '부엌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리뷰/책 2017. 7. 2. 22:27
'부엌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책을 읽기 전 일단 책 제목에서 그게 우회적이든 어찌되었든 요리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음이 느껴졌다. 아니나다를까 이 책의 지은이 사샤 마틴은 푸드 칼럼니스트이자 요리 블로거였다. 이 책은 그녀의 회고록으로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이야기로 풀고 있었다. 그녀는 아빠없이, 게다가 엄마의 그늘 밑에서도 벗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을 하게 되고, 그녀의 오빠 마이클의 죽음을 옆에서 지켜보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들을 겪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요리를 통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해가고, 마침내 195주동안 195개 나라의 음식을 만드는 도전을 이루어내기에 이르른다. 과거 없는 현재가 있을 수 없기에 누구나 과거는 있다. 그런데 그 과거가 모두 행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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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정원 일의 즐거움'을 읽고리뷰/책 2016. 1. 31. 11:04
간단하게 읽을 책 없을까 책장을 살펴보니 《데미안》《싯다르타》《유리알 유희》《지와 사랑》등 여러 작품을 남긴 작가 '헤르만 헤세'의 '정원 일의 즐거움'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 유독 나무와 꽃을 가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현실은 그러지 못하니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은 것일까요? 어느새 저도 모르게 책을 펼쳐 들고 있었어요. 헤세는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정원을 만들었고, 인생 후반기에는 집필 외에 거의 모든 시간을 정원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이 '정원 일의 즐거움'이라는 책도 정원 일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적은 글을 모은 것입니다. 찌들린 생활 속에 식물이나 꽃 등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때가 있는데요. '정원 일의 즐거움', 이 책을 읽을 때에도 마치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