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라면 용기, 뚜껑 있는 전자렌지 라면기, 세라믹 도자기 용기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용기라 하면 보통 도자기 재질의 용기가 가장 안전한 편이지요. 그래서 전자레인지에 도자기 그릇은 사용하는데 문제는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위에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를 돌리곤 합니다. 그런데 그럴 경우 미세 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전자레인지에 사용가능한 뚜껑 있는 용기를 검색해 본 뒤 전자렌지 용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전자렌지에 사용할 수 있는 그레타 세라믹 라면기, 도자기 용기예요. 전자레인지용 라면 용기인데요. 손잡이가 하나인 편수와 양쪽으로 손잡이가 있는 양수 중 선택할 수 있고, 색깔은 올리브색과 베이지색이 있어요. 취향껏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양수에 올리브색으로 선택했습니다.

 

 

원산지는 중국산이네요.

 

 

크기는 일단 보기에는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양수의 경우 입구 직경이 15cm 정도이고요. 높이는 8.2cm, 무게는 600g, 용량은 900ml라 합니다. 제품 설명에 의하면 편수와 비교해 사이즈와 무게, 용량이 아주 약간 차이가 나는 듯합니다.

 

 

뚜껑입니다. 용기 자체는 세라믹 소재이지만 뚜껑 재질은 PP, 즉 폴리프로필렌 소재입니다. 안에는 실리콘 고무 패킹이 있어요. 용기 자체는 오븐 사용도 가능하지만 뚜껑은 오븐 사용은 안 되고요. 전자레인지만 가능한 용기 뚜껑입니다.

 

※참고로 플라스틱도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게 있고 사용 불가능한 게 있어요.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소재는 가능하다고 해요. 폴리스타이렌(PS)는 환경 호르몬과 같은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어 전자렌지 사용 불가입니다.

 

 

그리고 뚜껑의 경우 에어홀이 있어요. 뚜껑이 잘 열리지 않을 때 에어홀을 열어놓은 뒤 열면 쉽게 열려요. 전자레인지 돌릴 때에도 이 에어홀을 열어 놓고 돌리면 됩니다.

 

 

라면을 한 번 끓여 보기로, 뜨거운 물을 넣어 3분이면 먹을 수 있는 육개장 사발면이에요.

 

 

면과 스프를 그레타 세라믹 용기에 넣고요.

 

 

찬물을 부었어요. 물은 350~380ml 정도 넣으면 될 듯합니다.

 

 

뚜껑을 닫은 뒤 에어홀 열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우선 2분 30초 돌렸고요. 다시 1분 정도 더 돌려 총 3분 30초 돌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끓인 육개장 사발면이에요.

 

 

맛을 보니 퍼지지도 않고 적당히 잘 익었네요.

 

 

사발면 스티로폼 용기인데요. 컵라면 용기는 빨간 국물이 배어 재활용하기 어렵지요. 양념이 배지 않아 이 스티로폼 용기는 재활용 분리수거도 가능하답니다.

 

 

라면기라고 하지만 라면 끓이는 용도뿐 아니라 음식을 해동시키거나 데울 때 활용해도 됩니다. 저는 식은밥 데울 때도 사용하는데 괜찮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