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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노점에 그릇이 팔길래 구경하다가가 계란찜이나 찌개 끓여 담으면 좋겠다 싶어 조그마한 뚝배기 하나 구입했습니다. 뚝배기는 재질상 열이 빨리 식지 않지요. 그래서 뜨거운 찌개 끓여 먹으면 정말 좋은데요.

 

그런데 처음 사용할 때 다른 일반적인 그릇과는 달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새 뚝배기 첫 세척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뚝배기에요. 뚜껑은 일반적인 도자기 재질인 것 같고요. 용기가 옹기 재질인데요. 다른 그릇들은 처음 구입하면 일단 주방세제로 깨끗이 씻어주곤 하지요. 뚝배기는 그러면 큰일납니다.

 

 

 

이 뚝배기에는 작은 구멍들이 많다고 해요. 그 미세한 구멍을 통해서 공기가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뚝배기를 일명 숨을 쉬는 그릇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물은 통과하지 않기에 만약 주방세제로 씻어 물에 헹군다 해도 세제가 씻겨지지 않고, 그대로 흡입되었다가 다음 요리를 할 때 열을 받으면 세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제가 배인 음식물을 먹게 되는 셈이지요. 그래서 뚝배기를 처음 사용할 때든 나중이든 세제로 세척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럼 어떻게 관리하느냐? 일단 처음 사용 시에는 뚝배기에 쌀뜨물을 부어 끓여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쌀뜨물의 역할은 쌀뜨물 속의 녹말 성분이 그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 여러 가지 오염물질을 잘 흡착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또한 미세한 입자를 메우는 등 코팅이 되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따라서 기공도 닫아주고 용기의 내구성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뚝배기에 쌀뜨물을 넣어 끓여주었습니다. 보글보글 끓도록 놔 두고요.

 

 

 

다음 물에 헹궈주는데 이때 뜨거운 상태에서 찬물에 헹궈주면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뚝배기가 금이 가거나 파손될 수 있으니 식을 때까지 놔두었다가 물에 헹궈주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쌀뜨물 붓고 끓여주는 식으로 해서 그 과정을 세 번 정도 해줍니다.

 

 

 

만약 쌀뜨물이 없으면 물에 밀가루를 풀어서 끓여줘도 됩니다.

 

 

 

처음 뚝배기 구입할 때 세척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첫 세척뿐만 아니라 평소에 세척할 때에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주방세제로 세척해서는 절대로 안 되며, 기름기가 있을 경우에는 쌀뜨물이나 밀가루물 등으로 해주면 됩니다. 만약 심하게 눌었을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힘들이지 않고 세척할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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