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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강한 계절이다보니 거리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선글라스는 강한 햇빛을 차단해주는만큼 눈에 미치는 자극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눈건강을 위해서는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햇빛 아래서 선글라스를 갑자기 벗으면 매우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밝은 곳에서 선글라스를 갑자기 벗는 행동의 위험성

사람의 눈동자 가운데 있는 동공은 주변 빛의 양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데, 주변이 어두울 때는 동공이 확장되어 최대한 많은 양의 빛을 흡수하려 하고, 주변이 지나치게 밝을 때엔 동공이 수축되어 적은 양의 빛을 흡수하게끔 조절합니다.


주변 빛의 밝고 어두운 정도가 서서히 변하면 눈의 동공도 빛의 변화에 따라 서서히 순응하며 변하지만, 어두운 상태에서 갑자기 급격한 차이로 밝아지는 경우, 동공이 순간적으로 수축하여 빛 적응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따라서 약 2~5초간 앞이 보이지 않는 시야 장애가 발생합니다.


순간적 시야 장애 발생의 예
♠어두운 실내에 있다가 햇빛이 강한 야외로 갑자기 나올 때
♠어두운 도로에서 운전 중 마주보는 차의 전조등이 갑자기 운전자의 눈을 비췄을 때
♠밝은 곳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가 갑자기 벗었을 때


이렇듯 순간적으로 형체와 색을 구분하지 못하면 앞을 잘 보지 못해 넘어져 척추골절, 경추골절, 신경손상,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뇌출혈과 같은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운전 중인 경우에도 강한 직사광선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큰데, 운전자가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갑자기 벗기까지 한다면 그 위험성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운전자가 눈이 부셔서 1초동안 앞을 못 본다면 자동차는 약 14미터를 무방비 상태로 달리게 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선글라스로 인하여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예방법

너무 짙은 색의 선글라스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으며, 눈의 형체가 약간 보일 정도의 렌즈가 적당합니다.
만약 빛이 밝은 곳에서 선글라스를 벗어야 한다면 차나 사람이 많지 않은 한적하고 그늘진 곳에 멈추어 서서 눈을 감은 상태로 선글라스를 벗고 3~5초 후 서서히 눈을 떠 5회 정도 눈을 깜빡인 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챙이 있는 모자를 함께 쓰면 선글라스를 벗을 때 눈이 받는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보다 눈이 민감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선글라스보다는 챙 있는 모자를 씌우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자의 경우, 운전 도중에는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선글라스는 직사광선을 차단하여 눈을 보호하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상황에 따라 즉 밝은 곳에서 갑자기 벗은 경우에는 매우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위험상황이 발생하기 전 미리 예방하고 조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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