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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는 보행자를 위해 각종 선들이 그어져 있지요. 눈에 잘 띄는 페인트로 칠해진 도로 위의 선들!, 위기탈출넘버원에서 안전을 위해 칠해 놓은 페인트 선들이 오히려 보행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방송하였습니다.


도로 위의 페인트선이 위험한 이유

이유는 바로 페인트의 원료 때문인데요. 페인트의 주원료가 비닐수지라 페인트를 칠한 곳은 코팅한 것처럼 매끄럽기 때문에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실험에 의하면 페인트칠 된 도로에 표면이 건조된 상태와 물을 묻힌 상태에서 마찰계수를 측정하였는데, 물기 없는 횡단보도는 마찰력 134N, 물을 뿌린 횡단보도는 마찰력 56N, 숫자가 적을수록 많이 미끄럽다는 증거인데요. 물을 뿌리자 페인트 도로의 마찰력은 절반 이상이 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방송에서 횡단보도에 물을 뿌린 후 슬리퍼, 하이힐, 자전거, 운동화를 이용해 길을 건너보는 실험을 하였는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운동화까지 미끄러움으로 인한 보행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도로에서 미끄러지게 되면 단단한 도로의 특성상 뇌진탕, 골절 등 부상의 정도가 심각할 수 있고, 또한 도로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게 되어 빨리 일어나지 못한다면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큰,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보행 중 미끄러짐 사고 예방법

횡단보도나 도로를 건널 땐 길 가장자리 구역선 밖에서 걷는 것이 좋고 이른 아침이나 저녁, 이슬이 맺히는 시간이나 비가 자주 오는 6월부터 9월 중에는 미끄러지기 쉬우니 특히 조심해야 됩니다

가급적 바닥 전체가 안정적으로 도로에 닿아 무게 중심을 분산할 수 있는 운동화를 신는 게 좋지만 구두나 하이힐 같은 미끄러지기 쉬운 신발을 신는다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신발용 미끄럼 방지테이프를 미리 부착하도록 합니다.

특히 주위를 살피지 않고 걷는 아이들의 경우 페인트칠 노면에서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슬리퍼보다는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발목까지 고정해 줄 수 있는 운동화나 스포츠 샌들을 신겨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도로 위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게 되어 팔이나 다리가 약간 접질린 경우라면 자동차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인도로 옮겨 구급차를 기다리는 것이 좋고, 사고자가 허리나 머리를 다친 경우라면 사고자를 억지로 옮기지 말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차량이 피해갈 수 있도록 하고 구급차를 기다립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올 텐데요. 따라서 빗물로 도로의 페인트선은 젖어 있기 마련이고, 각별히 보행시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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