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랜드 근처 제주 2093하우스 흑돼지 수제 돈까스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점심으로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돈까스 가게, 돈카츠서황에서 생선까스 먹기로 했는데 가기 전 전화해 보니 점심 예약이 다 찼다고 해 포기하고, 근처 돈까스 먹을만 한 곳으로 제주 에코랜드 근처 맛집 흑돼지 수제 돈까스 2093하우스에 갔답니다.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93에 위치한 돈까스 가게에요. 왜 2093하우스일까 했는데 주소가 2093이네요. 지번은 교래리 786-21이에요.

 

 

 

가게 안을 들어서니 엔틱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커피, 그리고 각종 에이드 등과 같은 음료,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고요. 식사는 오로지 하나 흑돼지 수제 돈까스만 있더군요.

 

 

 

계산은 선불이고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라고 합니다.

저희는 흑돼지 수제 돈까스 시켰습니다. 가격은 15,000원입니다.

 

 

 

먼저 메인 음식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전복죽 먼저 나왔어요. 고소한 참기름 맛이 강했어요. 제입에는 약간 짭짤하더라고요.

 

 

 

그리고 조금 있으니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넓은 접시에 돈까스 두 장 놓여져 있고요.

 

 

 

신선하게 보이는 샐러드가 있어요.

 

 

 

밥 조금

 

 

 

그리고 특이하게 타코야끼가 있더라고요.

 

 

 

소스는 접시 가운데 따로 있습니다.

 

 

 

돈까스는 고기가 제법 두툼하더군요.

 

 

 

소스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소스는 한라봉을 넣어 만든 특제소스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향긋한 향과 새콤한 맛이 느껴지면서 상큼하고 괜찮긴 한데 이 맛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어쨌든 돈까스 튀김옷은 바삭하고요. 일단 제가 먹은 돈까스 고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촉촉했어요. 그런데 저희 동생이 먹은 돈까스는 좀 질기더라고요. 하필이면 질긴 부분이 걸렸다고 불평이었어요.

 

 

 

여하튼 한 접시 먹으니 배는 불렀습니다. 일부러 먼거리 찾아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빈티지한 분위기에 가볍게 식사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