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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 방울' 앙젤 리에비가 기자 에르베 드 샬랑다르를 만나 자신이 겪은 체험을 들려주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까지 출간하였는데요. 바로 그 책이 이 '눈물 한 방울'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앙젤 리에비는 심한 두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게 되고 혼수 상태에 이르렀어요. 하지만 본인 자신은 움직이지 못하고 표현할 수 없는 상태일 뿐 감각이 완전히 없어진 것 아니었기에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고 생각도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의료진들은 그것을 알 리 없고 가망이 없다는 진단 하에 인공호흡관을 떼어낼 것을 제안했고, 죽음을 준비하라는 통보까지 받게 됩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앙젤 리에비가 흘리는 눈물 한 방울을 보았고, 그 이후 상태가 호전되어 일단 겉으로 보기에 무의식의 상태는 벗어났으며, 하나씩 극복해 마침내 모든 기능들을 되돌리게 됩니다.

 

 

 

놀라운 일이지요. 이 책의 역자 역시 아내가 뇌동맥이 파열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지만 거듭되는 수술과 재활로 마침내 회복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는 병마와 싸우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중에는 이 책의 주인공이 겪었듯이 식물 인간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한 채 누워만 계신 분들도 있을 테지요. 겉에서 보기에는 그저 무의식의 상태인 것으로 보이지만 어쩌면 그들 중에도 앙젤 리에비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할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렇다고 본다면 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준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식물들에게는 물을 주면서 자라나게 하듯이 환자에게는 사랑, 그 사랑이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도 덜어주고 아울러 꺼져가는 생명도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설사 말하지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혼수 상태라 해도 곁에서 긍정적인 힘을 불어준다면 환자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침내 활활 타오르는 불처럼 기적같은 회복이 이루어질 수도 있겠지요.

 

 

 

반대로 표현하기 힘든 환자라고 그들의 불편과 고통을 무시한다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게 되고 회복 역시 더디지 않을까, 아니 영영 다시는 극복되지 않는 길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환자의 입장에서의 체험담이니만큼 거꾸로 환자를 돌보는 입장의 사람들이 읽으면 오히려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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