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국 운정점, 복국 아닌 아귀탕 먹었어요

복국을 즐기지는 않고 아주 가끔 먹곤 하는데요. 이번에 오랜만에 복국이나 먹자 싶어 복국집을 찾았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복국을 먹진 않았어요.

 

 

 

파주 운정 가람로21번길, 지번으로 와동동에 위치한 일산복국 운정점입니다.

간판에 까치복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네요.

 

 

 

운정 일산복국 메뉴들, 복국집이라고 복국만 파는 건 아니었어요. 참복국, 까치복국, 밀복국 같은 복국이 종류별로 있고요. 대구뽈탕에 아귀탕 등등 메뉴가 많아요.

 

 

 

복국을 먹으러 갔지만 이 중에 아귀탕을 시켰습니다. 맑은 지리와 매운탕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맑은탕으로 시켰어요.

 

 

 

주문한 음식 기다리는 동안 식당 내부를 둘러보니 원산지가 적혀 있어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참복은 국내산이고요. 까치복과 밀복은 중국산, 그리고 대구뽈은 러시아산과 미국산, 코다리 러시아산, 아귀탕과 전골은 국내산, 아구찜은 중국산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복어의 효능도 적혀 있습니다.

 

 

 

그렇게 둘러보고 있을 때 반찬부터 나왔습니다.

 

 

 

무생채이고요.

 

 

 

김치

 

 

 

양파장아찌예요.

 

 

 

그리고 비벼 먹을 수 있게 그릇에 양념장과 김가루, 참기름이 넣어져 나왔어요.

 

 

 

공기밥입니다.

 

 

 

간장소스

 

 

 

조금 기다리니 아귀탕이 나왔어요.

 

 

 

먹는 방법이 적혀 있어요.

 

 

 

설명대로 비빔용기에 탕 속의 콩나물과 미나리를 건져 넣었고요.

 

 

 

밥 반공기 정도 넣고 무생채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비벼 먹으면 되지요.

 

 

 

비빔밥으로 먹으니 맛있네요.

 

 

 

아귀탕에는 아귀 토막은 별로 없는데요. 그런데 살점은 제법 붙어 있더라고요.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지요.

 

 

 

해물로는 새우, 오만둥이, 조개 같은 해물이 조금 들어 있어요.

 

 

 

국물은 감칠맛도 돌고 시원하니 괜찮은 것 같아요. 살짝 맵싸한 맛도 느껴지더라고요.

 

 

 

어쨌든 아무래도 지리탕이라 깔끔한 맛인 것 같아요. 칼칼한 빨간 국물 맛을 원할 때는 매운탕으로 시키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