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가 혈당 당뇨에 좋은 이유, 알파리포산 마그네슘 틸라코이드

나이가 드니 아픈 곳이 하나둘 늘어나네요. 검진을 하면 예전에 정상이었던 것이 이제는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혈당인데요. 주위에 당뇨로 마음껏 드시지도 못하는 분들을 봐왔던 터라 혈당 수치가 높다니 겁부터 나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당뇨 진단을 받은 건 아니라 미리 예방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혈당 관리에 도움 되는 식품들이나 먹거리들 알아보고 있는데 언젠가 '천기누설'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시금치가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시금치가 당뇨에 좋은 이유 알아볼게요.

 

 

시금치가 혈당 관리에 도움되는 이유

 

 

알파리포산

 

알파리포산은 인체 안에 소량으로 생산되는 지방산으로 당뇨병성 신경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라고 해요. 이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데다 혈당관리 그리고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다른 항산화 성분이 산화되는 걸 재생시켜 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알파리포산은 포도당 처리 개선과 인슐린 저항성 감소 효과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낮아지고, 헤모글로빈 수치를 감소시키며, 체중조절에도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해요.

 

이러한 알포리포산이 시금치에 많다는 것인데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토마토나 브로콜리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시금치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요.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우리 신체에 함유되어 있는 무기질 중 네번째로 많은 다량 무기질로 천연 진정제로 불릴 만큼 신경 안정 효과가 있고, 혈압 조절, 뼈건강, 근육 이완 등 건강에 유효한 작용을 하는데요. 인슐린의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그네슘을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당뇨 발병률이 22%나 낮게 나타났다니 마그네슘이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마그네슘을 약으로 섭취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보다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시금치에 마그네슘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틸라코이드

 

시금치 속의 틸라코이드 성분 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주로 엽록소에 들어 있는데요. 식물의 세포 기관 중 하나인 엽록체의 내부 구조물로 태양광 등 빛을 흡수하며 형성된다고 합니다.

 

이 틸라코이드 성분은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효과적인데, 혈당 조절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틸라코이드 성분이 풍부한 시금치가 당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어요.

---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시금치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그런데 시금치의 경우 옥살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결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물에 잘 녹는 물질이라 끓는 물에 데쳐서 먹으면 조금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생으로 먹는 건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어쨌든 지나치게 과량으로 섭취하는 것만 피하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