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정교 야경, 입장료, 개방시간

3월 중순에 다녀온 경주 여행 1일차 저녁에 피곤하기도 해 그냥 일찍 쉬고 있었는데,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경주 야경 명소 중 하나인 월정교를 잠시 보러 밖으로 나가 봤어요.

 

 

월정교입니다. 월정교는 경주시 교동 274, 교촌한옥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는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신라 35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궁궐 남쪽 문천 위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졌다고 해요.

 

 

월정교는 국왕이 사는 궁궐인 경주 월성과 남산 지역을 이어주는 다리로 조선시대에 소실되어 없어지고, 교각의 기초와 일부 부재만 남은 상태였는데, 10여 년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에 복원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모습이 통일신라시대 축조되었던 그 당시의 교량과 누각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겠어요. 거의 소실된 상태에서 복원이 이루어졌으니 말이지요.

 

 

조명이 비치니 정말 화려하고 멋지네요.

 

 

다음 날 지나가다가 그 전날 밤에 봤던 월정교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요. '밤과 낮의 차이가 이리 클 줄이야' 확실히 야경이 이쁜 것 같네요. 참고로 월정교 개방 시간은 09:00~22:00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