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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동궁과 월지 입장료 주차장 야경, 안압지 입장시간
    일상, 여행, 생각 2023. 7. 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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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안압지,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동궁과 월지라고 하지요. 제가 방문한 시기가 3월 중순 즈음이었는데 아직 꽃도 피기 전이라 낮보다는 차라리 밤에 야경을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해가 진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위치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주차

    동궁과 월지 주차장 주차 무료

     

     

    ◈동궁과 월지 관람시간

    09:00~22:00, 입장시간 21:30분까지

     

    ◈경주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입장료

    어른 3,000원, 군인·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이곳 동궁과 월지는 신라의 별궁이 있던 터로 문무왕 14년(674년)에 큰 연못을 판 뒤 못 가운데에 3개의 섬과 못의 북·동쪽으로 12봉우리의 산을 만들고, 그곳에 나무와 꽃을 심었으며 진기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합니다. 문무왕 19년(679년)에는 동궁을 지었다고 하고요.

     

     

    그리고 그곳에서 연회도 베풀었다고 하는데요. 신라 경순왕이 견훤의 침입을 받은 뒤 왕건을 초청하여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월지 주변에는 화랑지를 비롯해 크고 작은 건물터 26곳이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중 3곳을 복원하였다고 하는데 이곳이 1호 복원 건물입니다.

     

     

    1호 복원 누각 안에 들어가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네요.

     

     

    여기는 3호 복원 건물이에요.

     

     

    이곳에는 중앙에 스크린이 있는데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한 모형도 볼 수 있고요. 스크린을 터치하면 이곳 출토 유물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새까만 배경에 노르스름한 빛이 비치니 화려한 듯하면서 아늑한 분위기도 나는 것 같아요.

     

     

    5호 복원 건물

     

     

    연못에 비친 누각의 반영을 보니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막 찍어대도 한폭의 그림 같네요.

     

     

    이곳은 원래 안압지라 불리웠어요. 안압지란 조선시대 때 붙여진 이름인데요. 신라가 망하고 폐허가 된 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드는 연못이라는 뜻에서 기러기 '안' 오리 '압' 연못 '지', 그렇게 안압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그리 좋은 뜻은 아니지요.

     

    1980년에 안압지에 발굴된 유물 등에 의해 신라시대 이 호수를 월지라고 불렸다는 것을 확인했고, 그래서 2011년 안압지가 아닌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은 아직 낯설고 안압지란 이름이 더 입에 붙기도 합니다.

     

     

    그렇게 안압지 아닌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관람했어요. 호수를 따라 둘레길을 산책하는 것처럼 한 바퀴 돌며 경치를 감상하면 되는데요. 소요시간은 얼마나 머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30~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어쨌든 경주 야경 명소답게 달이 비치는 연못을 인상 깊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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