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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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일상, 페키니즈 둥이만의 무더위를 이기는 여름 피서법애견 2014. 8. 11. 16:53
어제는 비가 와서인지 제법 선선함이 느껴지는 게 이제 더위가 한풀 꺾였나 싶었는데요. 오늘 낮 여전히 더위는 계속되고 있네요. 이렇게 기온이 높으면 사람도 힘들지만 개를 비롯한 동물들은 털이 있어서인지 더위를 이겨내기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저희 집 애견 둥이도 역시 힘겨운 여름나기 중이랍니다. 애완견 페키니즈 둥이에요. 요즘 부쩍 현관 바닥에 배를 붙이고 누워 있네요. 아마도 차가운 타일 바닥이 시원하게 느껴지는가 봐요. 하지만 현관에는 밖에서 온갖 더러운 것들을 묻혀 온 신발을 벗어놓는 곳이죠. 그래서 많이 더러운 편인데요. 아무리 끌어다 놔도 자꾸 현관에 가 있어요. 심지어 바닥에 혀까지 대고, 세균이 얼마나 많을까? 오히려 안에 들어오는 것이 더 시원할 텐데, 선풍기를 틀어 놓기도 하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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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장식 리본이 애견모자로 변신애견 2012. 11. 23. 09:54
조그마한 난이 선물로 들어왔는데요. 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잎사귀가 굵은 것 보니 동양난은 아닌 것 같고 서양난 같은데... 그런데 둥이가 화분에 급관심~ 옆에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요. 어쨌든 장식용 리본을 벗겨내고 거실 한 켠에 놓았는데요. 벗겨낸 리본 자세히 보니 꼭 머리에 쓰는 모자 같네요. 그래서 버리기 전에 한 번 활용해 보기로~ 저희 집 애견 둥이에게 한 번 씌여 봤어요. 리본을 쓴 채 도도하게 앉아 있는 페키니즈 둥이 벗겨낼려고 하지 않고 용케 가만히 앉아 있어요. 아마도 딱 자기 스타일인가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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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도 피할 수 없는 더위, 페키니즈 둥이의 여름나기애견 2012. 8. 3. 10:30
계속되는 폭염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상태인데요. 이 후덥지근한 더운 기운을 동물들도 피해갈 순 없겠죠. 그렇지 않아도 게으른 저희 집 애견 둥이, 도통 움직이지를 않아요. 잠깐 밖에 나갔다 온 애견 둥이 혀를 다 내 놓고 쌕쌕거리고 있는 중이에요. 개들은 혀를 길게 빼고 거칠게 호흡을 하여 폐장과 입의 수분을 증발시켜 더위를 식힌답니다. 둥이 역시 더위를 식히는 중이에요. 보고 있자니 제 숨이 넘어갈 정도네요. 정말 덥기는 덥나 보군요. 꽤 오랫동안 더위를 식히고 있어요. 이제 좀 진정되어 다시 누워 자는 중 너무 더워 요즘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되는데 둥이는 어쩜 잠을 이리도 잘 자는지~ 저희 집 페키니즈 둥이는 불면증이라는 게 없나 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