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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와서인지 제법 선선함이 느껴지는 게 이제 더위가 한풀 꺾였나 싶었는데요. 오늘 낮 여전히 더위는 계속되고 있네요. 이렇게 기온이 높으면 사람도 힘들지만 개를 비롯한 동물들은 털이 있어서인지 더위를 이겨내기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저희 집 애견 둥이도 역시 힘겨운 여름나기 중이랍니다.

 

 

 

애완견 페키니즈 둥이에요. 요즘 부쩍 현관 바닥에 배를 붙이고 누워 있네요. 아마도 차가운 타일 바닥이 시원하게 느껴지는가 봐요.

 

 

 

하지만 현관에는 밖에서 온갖 더러운 것들을 묻혀 온 신발을 벗어놓는 곳이죠. 그래서 많이 더러운 편인데요. 아무리 끌어다 놔도 자꾸 현관에 가 있어요.

 

 

 

심지어 바닥에 혀까지 대고, 세균이 얼마나 많을까? 오히려 안에 들어오는 것이 더 시원할 텐데, 선풍기를 틀어 놓기도 하고, 어떨 때에는 에어컨도 틀어 놓는데...

 

 

 

더군다나 센스등 꺼지면 어둡기까지 한데,

도대체 이 현관을 자기 방 삼아 누워 있는 이유는 뭘까?

 

 

 

어디론가 더위를 피해 피서를 떠나고 싶은데 당최 데려가지도 않고, 그래서 저희 집 반려견 둥이는 나름의 피서지로 현관을 선택했는가 봅니다. 실제로 만져보니 방바닥이나 마루 바닥보다 타일 바닥이 차가운 것 같네요.

 

 

 

바닥에 배를 붙이고 '음, 시원해, 이제부터 여기가 내 방이야'

 

이제 입추도 지났지만 예년에 비추어 9월초까지는 여전히 한낮 더위는 계속될 것 같은데요. 아울러 당분간은 둥이의 고집을 말릴 수가 없겠네요. 그저 현관 청소나 열심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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