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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훌쩍, 펜션에 짐 풀어 놓고 끼니를 해결하니 오후 시간으로 접어들었는데, 산청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그 시간에 마땅히 갈 때도 없고 해서, 사찰음식의 대가 대안스님이 계신 지리산 동쪽 산청 금서골에 위치한 금수암에 갔어요.

 

 

 

4월 중순에 방문했었는데 석가탄신일이 가까워져서인지 색색가지의 연등이 달려져 있네요.

 

 

 

금수암에는 사찰음식을 연구하는 사찰답게 한 켠에는 장독대가 줄 지어 있습니다.

독에는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전통장들이 담겨져 있을 테죠.

 

 

 

그리고 금수암을 지켜주는 털북숭이 삽살개 한 마리, 

삽살개는 우리나라 고유의 견종으로 귀신이나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에서 삽살개라 칭하는데요.

짖지도 않고 유난히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절 주위에는 푸룻푸릇한 나무들, 색색가지의 예쁜 꽃들이 어우러져 있는데요.

빨간 양귀비꽃도 예쁘게 피어 있고요.

 

 

 

수선화도 무리지어 활짝 피어 있네요.

 

 

 

아직 봉오리져 있는 할미꽃입니다.

 

 

 

분홍빛의 꽃잔디도 떼지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계단을 올라 법당으로 가는 길

 

 

 

떡판처럼 생긴 디딤돌, 마치 징검다리를 건너는 듯합니다.

 

 

 

금당사찰음식문화원이에요. 여기서 사찰음식을 강좌하고 연구하는 곳인가 봅니다.

 

 

 

금당사찰음식문화원 내부에요.

안에 들어서니 싱크대와 조리대, 주방도구들이 놓여져 있네요.

 

 

 

그리고 옆에는 조그마한 각종 불상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대안스님을 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대안스님은 강좌 등 바쁘셔서 실제로 금수암에는 1~2주일마다 한 번씩 오신다고 합니다.

그렇게 암자를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삽살개와 인사를 나누고 발길을 돌렸답니다.

 

 

 

경남 산청 금수암은 웅장하고 무거운 듯한 사찰이라기보다 편안한 인식처의 느낌이 많이 드는 자그마한 암자인데요. 금수암이라는 절명은 알타스님께서 금수강산 같다고 하여 지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 이름에 걸맞게 푸릇푸릇한 나무들, 색색가지 예쁜 꽃 등 아름다움이 묻어져 있는 잘 꾸며진 정원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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