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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너머남촌 강원도 토속 한정식집 광명점, 경기도 저렴한 퓨전 한정식
    리뷰/음식점, 배달음식 2014. 9.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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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산 디지털단지 아울렛에서 쇼핑을 끝낸 후, 배도 출출하고 해 주위에 맛집이 있을까 찾다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산너머남촌'이라는 강원도 토속 한정식 집에 갔답니다.

     

     

    자세한 위치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1동 1337번지 성현빌딩 2층, '산너머남촌'은 프랜차이즈라 광명점 외에도 여러 군데 있는데요. 본점은 인천에 있는 것 같네요.

     

     

     

    2층으로 올라와 입구에 들어섰어요.

     

     

     

    자리를 안내받은 후 인원수대로 요렇게 앞접시, 컵, 수저가 셋팅되었습니다. 참고로 중학생부터 인원수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저희 일행은 9가지 음식의 영월정식과 12가지 음식의 동강정식 중 동강정식을 주문하였어요. 가격은 영월정식의 경우 9,900원이고요. 동강정식은 13,900원, 한정식치고는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먼저 호박죽이에요.

     

     

     

    샛노란 호박죽, 부드러워 식사 전에 먹으면 위를 보호하는 것 같아 너무 좋죠.

     

     

     

    도토리묵밥이에요.

     

     

     

    살얼음 동동, 도토리묵밥은 시원하고 새콤한 육수에 쫀득한 도토리묵, 아삭 씹히는 김치까지~ 가을이라지만 아직 한낮에는 더위로 지치는데 도토리묵밥이 더위를 날려 주네요.

     

     

     

    샐러드에요. 각종 야채에 새콤달콤 향긋한 소스가 곁들여져 있어요.

     

     

     

    강원도 토속 한정식이라 그런지 도토리묵요리가 많네요. 이건 도토리묵전이에요.

     

     

     

    동그란 묵전이지만 칼집이 있어 쉽게 나눌 수 있는데요.

    도토리묵전 조각에 위 샐러드를 적당히 덜어 놓고

     

     

     

    싸서 먹으면 됩니다. 쫀득한 묵전에 아삭한 샐러드가 곁들여지니 상큼한 게 맛있네요.

     

     

     

    녹두닭이에요. 녹두죽 아래 닭이 숨겨져 있어요.

     

     

     

    녹두죽 자체도 고소한데다 닭 또한 국내산 어린 닭이라 그런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더하는데요. 마치 보양음식 먹는 듯, 먹다 보면 괜히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이건 겉절이에요. 빨간 양념이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도 나네요.

     

     

     

    이 겉절이는 녹두닭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콤비인데요. 녹두닭 먹다 보면 자칫 질릴 수도 있는데, 겉절이와 곁들여 먹으면 느끼한 맛도 없어지고 개운하면서 술술 잘 넘어간답니다.

     

     

     

    요건 뭘까요? 일단 보면 일반적인 탕수육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고기 탕수육이 아닌 바로 감자옹심이 탕수육이에요.

     

     

     

    고기 대신 쫀득한 감자옹심이가 쏙~ 고기 탕수육과는 또 다른 맛, 다들 요게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부추보쌈이에요. 돼지고기 수육은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고 부드럽네요. 그리고 부추와 양파는 매실소스가 곁들여져 있는데 상큼하고 신선한 맛입니다.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맛이 있지요.

     

     

     

    감자옹심이에요.

     

     

     

    덜어내어 먹으면 되는데요. 국물은 깔끔하면서 시원한 맛이고요.

     

     

     

    감자옹심이는 약간 미끌거리면서 쫀득한 맛이에요. 언뜻 보면 꼭 순대 같기도 하네요.

     

     

     

    곤드레밥이에요.

     

     

     

    그리고 곤드레밥과 곁들여 먹는 양념간장이에요.

     

     

     

    곤드레밥에 취향껏 양념간장 적당히 넣고 비벼 먹으면 되는데요. 곤드레밥, 나물이 세지 않고 부드러우며 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건 용대리 황태구이에요. 황태는 그야말로 강원도 특산물이지요.

     

     

     

    달콤한 양념에 묻힌 황태구이를 곤드레밥과 함께 먹으니 맛있네요.

     

     

     

    마지막으로 모시송편입니다. 모싯잎과 쑥을 넣은 송편인데요. 모싯잎이 들어가서인지 초록빛이 진한 게 보기에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요.

     

     

     

    쫀듯한 식감과 함께 쑥향이 향긋하게 나서 좋으네요.

     

     

     

    속에는 요렇게 달콤한 앙금이 들어 있답니다.

     

     

     

    이렇게 해서 '동강정식' 음식들을 다 맛보았는데요. 저희 일행은 그냥 식사만 하고 나왔지만 계산을 마친 후 커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그곳에서 못다한 이야기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어쨌든 강원도 토속 한정식집 '산너머남촌', 음식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저렴하게 퓨전 한정식 즐길 실 분들이라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자란 듯하면 각 음식은 따로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고, 모시송편, 녹두닭, 부추보쌈, 옹심이탕수육, 용대리황태구이는 포장 구입도 가능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한돈까스 세트나 궁중떡갈비볶음밥 세트 같은 어린이 메뉴도 있어요. 어쨌든 배불리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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