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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함의 대명사 참깨, 음식 양념에 참깨는 거의 빠지지 않는 식재료이죠. 깨를 넣느냐 안 넣느냐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참깨, 시중에 볶아 놓은 것 많이 팝니다. 하지만 저희 집에서는 참깨 수확철에 일년 먹을 깨를 구입해 냉동실에 뒀다가 조금씩 볶아 사용합니다. 며칠 전에도 먹던 깨를 다 먹어 새로 볶았어요.

 

 

국산깨 중국산깨 구별법

 

 

참깨에요. 국내산인데요. 시중에는 중국산도 많이 나와 있죠. 그런데 구별이 그렇게 쉽지는 않은 듯해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국산깨는 날알이 잘고 길이가 짧은 편이고요. 씨눈은 뽀족하고 껍질은 얇으며 매끄러운 편이에요.

 

그 반대로 수입산 중국산 참깨는 날알이 굵고 길이는 긴 편, 씨눈은 뭉특하고요. 껍질은 거칠다고 해요. 일단 보기에는 중국산 깨가 더 깨끗하게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국산 참깨는 들쭉날쭉, 색깔도 좀 진한 것도 섞여있고...

 

 

 

어쨌든 참깨를 볶기 위해서는 먼저 씻어야 되겠죠. 깨에는 모래나 돌을 비롯한 불순물들이 섞여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잘 걸러야 됩니다.

 

 

깨 씻는 법, 참깨 씻기

 

 

씻는 방법은 먼저 볼에 깨를 넣고 물을 받은 후 휘저어 씻어 놓습니다.

 

 

 

그리고는 물과 참깨가 든 볼을 약간 흔들면서 체에 부어요.

 

 

 

모래알이나 돌 같은 건 바닥에 가라앉지요. 이렇게 마지막에는 모래알 등이 걸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제법 많은 모래알이 나왔네요. 그럼 이건 버려요.

 

 

 

체에 받친 깨를 다시 볼에 붓고 물 받아 씻어 놓습니다.

 

 

 

역시 체에 걸러줍니다.

 

 

 

다시 요만큼의 모래알이 남았네요. 그렇게 계속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너다섯 번 정도 체에 걸러줍니다. 요즘에는 쌀에 돌이 잘 없지만 옛날에는 쌀에 돌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조리개로 걸러줬다고 하는데요.

 

저는 깨의 양이 작아 체에 그대로 부어 걸러줬지만 양이 많을 때에는 쌀조리개나 체망 등으로 조금씩 떠서 걸러주면 됩니다.

 

 

 

이렇게 체에 거른 깨는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깨 볶는 법, 참깨 볶기 방법

 

 

물기 뺀 깨, 드디어 볶아주어야 되겠죠. 참깨 볶는 법은 움푹 파인 궁중팬에 깨를 넣고 약불에서 나무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볶아줍니다.

 

 

 

계속 볶다보면 탁탁, 타닥타닥 소리를 내면서 튀고, 고소한 냄새도 납니다.

그렇게 타지 않게 불조절 잘 해서 볶아주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참깨를 다 볶았어요. 그릇에 담아 식히는 중~

 

 

 

볶기 전의 깨는 납작했는데 볶은깨는 마치 속이 찬 듯 볼록해졌어요.

 

 

 

깨볶기 참 번거롭지요. 물론 볶은깨 사다가 먹으면 편하기는 한데 국산깨 볶아 놓은 걸 사자면 비싸기도 합니다. 이것저것 다 떠나더라도 조금씩 그때그때 볶아 사용하니 일단은 더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이상 깨볶기, 깨 볶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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