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전 풍천 민물 장어집 장어대장, 셀프 장어구이집

요즘 피로를 자주 느껴 기를 보충하고 싶어 전 달에 장어구이집에 가 민물장어를 먹었습니다. 사실 저는 장어라 하면 예전에는 바다 장어밖에 못 먹었어요. 고향이 바닷가 지역이다보니 어릴 때부터 바다장어를 먹으면서 커 민물 장어라하면 거부감부터 들었는데요. 요즘에는 민물 장어든 바다장어든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가리지 않습니다.

 

 

 

고양시 덕양구 해포길, 지번으로 화전동에 위치한 장어대장이라는 풍천 민물 장어집이에요. 셀프 장어구이집입니다. 지인이 저렴하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아주 외진 곳에 있더라고요.

 

 

 

방문한 날이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었어요.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했어요. 장어 1kg, 손질 시 500g의 가격이 29,900원입니다. 여기에 숯불과 야채 등 상차림 비용으로 중학생에서 어른의 경우 인당 3,000원, 초등학생은 인당 2,000원만 더하면 됩니다.

 

 

 

주문하면 숯불이 들어오고 장어와 곁들이 반찬들이 놓여집니다. 깻잎, 동치미, 생강채, 상추에요.

 

 

 

야채무침도 있고요.

 

 

 

샐러드도 있어요. 추가로 먹을 시에는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민물 장어가 석쇠 위에 놓여졌습니다. 꼬리가 팔딱팔딱 움직이는 게 살아 있더라고요.

 

 

 

그렇게 구웠고요.

 

 

 

구운 장어는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되지요. 소소는 한방향이 살짝 나더라고요.

 

 

 

거기에 깻잎과 생강채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도 덜하고 맛있는 것 같았어요.

 

 

 

상추에 싸 먹어도 맛있고요.

 

 

 

달짝지근한 쌈무에 싸먹기도 했어요.

 

 

 

장어 자체의 맛은 고소하면서 살은 부드럽더라고요. 치아가 부실해 고기 못 드시는 분들도 문제없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공기밥도 시켰습니다.

 

 

 

이건 된장찌개

 

 

 

어쨌든 장어치곤 저렴한 가격에 잘 먹은 것 같았어요. 참고로 영업시간은 12:00~22:00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