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등 갑각류 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위험도 있어

꽃게는 봄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 가을에는 살이 오른 수꽃게가 맛있다고 하죠. 이제 가을을 맞이하여 맛있는 수꽃게 맛을 볼 수가 있겠군요. 그런데 저번 주 '위기탈출넘버원, 위험한 밥상'에서는 바로 이러한 꽃게의 위험성에 대해서 방송하였는데요.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찜, 꽃게탕 등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꽃게가 알레르기로 인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게를 비롯한 갑각류 알레르기에 대해서 알아보죠.

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위험도 있어

알레르기란 어떤 물체나 음식을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는 현상이죠. 흔히 우유나 달걀, 어류, 견과류 등을 먹고 알레르기를 일으켜 두드러기, 기침,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나 복통과 가슴 통증, 심혈관 증상 등 다양하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데요.

아나필락시스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하니 알레르기 우습게 보면 안 되겠군요.

그런데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경우는 바로 꽃게, 대게, 새우 등 갑각류 알레르기라고 합니다. 모르고 먹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알레르기는 사전에 잘 알고 피하는 것이 상책이죠. 피부 반응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확인이 가능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하여 원인 물질을 찾아낼 수도 있다고 하니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겠죠.

알레르기 반응시 대처법

만약 미처 모르고 있다가 어떤 것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약한 반응이 보일 경우에는 그 대처법으로 항히스타민제가 들어 있는 코 감기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두드러기나 가벼운 가려움증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한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호흡곤란이나 혈압이 떨어지거나 쇼크에 빠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몇 달 전에 제 동생이 병원에서 우연히 알레르기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꽃가루, 애견털 등 생각보다 많은 것들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평소에 전혀 그것들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는 것 자체를 자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죠. 미처 자기도 모르는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이겠죠.

그리고 나이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즉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새롭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니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