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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으로 글을 쓰다 보면 셔츠 등 옷에 검은 잉크물이 많이 묻습니다. 특히 소매부리에 많이 묻는데요. 어떤 때는 자국이 잘 지워지지 않아 시커먼 상태로 그대로 입기도 하고 버려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근육통, 벌레 물린데, 가려울 때 바르는 물파스가 옷에 묻은 볼펜 자국을 지우는 데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볼펜얼룩 지우기 실험 한 번 해보았습니다.

 

 

옷에 묻은 볼펜자국 지우는 법, 물파스로 볼펜잉크 얼룩 제거 방법

 

 

볼펜 자국이 묻은 옷입니다. 볼펜심 속의 잉크액이 거의 다 쓸 때쯤에 검정액이 뭉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옷도 볼펜액이 묻었는데 물파스로 지우는 실험을 하기 위해 거기에다 볼펜으로 더 시커멓게 덧칠을 해 봤습니다. 이거 지워지지 않으면 옷을 버리는 것인데 괜하게 더 덧칠을 한 게 아닌가 지우기 전에 조금 걱정을 했어요.

 

 

 

물파스입니다. 저는 모기 물렸을 때 많이 애용하는데요. 모기에게 물리면 가렵고, 그래서 긁어대면 심하면 곪기도 하죠. 이때 물파스를 바르면 멘톨 성분으로 시원함이 느껴지면서 가려움증이 사라집니다. 이러한 물파스로 볼펜 자국 없앨 수 있을까요?

 

 

 

옷의 볼펜 자국 부위에 물파스를 발라주었습니다.

 

 

 

물파스로 문지르니 잉크펜자국이 번지네요. 조금 뒀다가 톡톡 두드려 줍니다.

 

 

 

그리고 세제물에 비벼 헹궈줍니다.

 

 

 

거의 다 지워졌긴 하지만 약간의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몇 번 더 씻어주면 완전히 다 지워질 듯하네요. 이 외에 페인트 얼룩도 지울 수 있는데요. 가벼운 자동차 접촉사고 시 페인트 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도 간단히 물파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물파스의 어떤 성분이 볼펜 자국 등을 지울 수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물파스에는 알코올의 일종인 멘톨 성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바르면 쏴 하면서 시원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그 성분인데요. 이러한 멘톨 성분은 살균력과 휘발성이 뛰어나 볼펜의 잉크액이나 유성매직 같은 지용성 물질을 잘 녹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름성분이 포함된 얼룩을 지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쓰지 않는 오래된 물파스를 활용하여 볼펜 자국을 지워봤습니다. 처음에 볼펜 얼룩에 물파스를 발랐을 때 잉크가 번져 더 지저분해지는 것 같아 순간 '아차!' 했었는데, 비누를 묻혀 비벼 헹구니 아주 깨끗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얼룩이 지워지더라고요. 그런데 수성 잉크나 중성 용액에는 효과가 없는 듯합니다. 유성 볼펜 자국이 묻었을 시 한 번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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