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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온이 많이 올랐지요. 이제 좀 있으면 덥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무더운 여름이 올 텐데요. 그런데 더운 날씨에 생각나는 과채류가 있습니다. 바로 수박, 수박은 맛도 맛이거니와 한조각 먹으면 시원하게 갈증도 해결되어 더운 날씨 가장 즐겨먹는 과일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잘못 고르면 싱싱하지 않은 것을 고를 수도 있고, 당도가 떨어진 것을 고를 수도 있어 수박 고를 때에는 항상 고심합니다. 흔히들 수박을 고를 때 맑은 소리가 나는지 두드려도 보고, 수박 겉의 색이 진한지, 줄무늬가 뚜렷한지도 보지요.

 

또 한가지 신선도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수박꼭지가 달려있는지, 파릇파릇하지 않고 시들어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그런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수박 꼭지 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박 꼭지 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 수박꼭지 자르는 이유

 

▶수박의 꼭지가 부착되어 있느냐, 있지 않느냐가 수박의 당도나 과육의 색 변화, 신선도나 맛에 있어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것이 수박의 T자 꼭지를 없애 유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고요.

 

▶또한 수박꼭지가 있으면 오히려 수분이 수증기 상태로 빠져나가는 증산 작용이 많이 일어나서 무게가 떨어지고 품질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박을 수확할 때 꼭지를 그냥 자르면 상품성이 떨어지고 가격차이도 나므로 꼭지 모양이 T자가 되도록 자르는 것인데요. T자 모양이 나도록 자르기 위해서는 세 번 정도의 자르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러면 노동력이 더 필요한 셈이지요. 만약 꼭지를 한 번의 절단으로 끝난다면 그만큼 농민들의 노동력과 비용이 절감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혹 수확이나 유통 중에 꼭지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상가보다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데, 수확할 때부터 꼭지를 절단함으로써 수박 품질의 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방안은 농민들 입장에서는 훨씬 효율적일 것 같은데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선도를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박 꼭지에 관한 논란과 논쟁이 일어나는 것이겠고요.

 

그런데 수박이 밭에서 수확돼서 소비자 손으로 가기까지 보통 2~3일, 길어야 5일 정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5일 동안에 꼭지가 시들 일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만약 팔리지 않고 계속 진열대에 놓여 있다면 꼭지로 신선도 유무를 살펴본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난감할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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