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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니 빙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 다양한 빙수들이 참 많이도 있지요. 시원한 얼음 빙수에 갖가지의 토핑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데요. 그런데 빙수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이 있다고 합니다. KBS '위기탈출넘버원'에서 방송한 빙수 먹기 전 주의할 점들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빙수 위에 놓인 콩가루 먹을 때 주의해야

 

팥빙수 위에 콩가루를 얹어 먹는 경우 있지요. 이 콩가루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떡처럼 큰 덩어리도 아니고, 딱딱하지도 않으며, 하물며 질기지도 않은 고운 콩가루가 위험한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우리의 목에는 숨을 쉬는 기도와 음식물을 삼키는 식도가 있는데, 음식을 삼킬 때에는 후두개가 기도를 막아줍니다. 그런데 가루 음식일 경우 입자가 곱고 미세하기 때문에 후두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기도로 잘못 넘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끔 가루 음식 먹다가 잘못 넘어가 기침을 하는 경우 있지요. 바로 이 경우인데요. 건강한 사람이라면 기침을 통해 음식물을 기도 밖으로 배출합니다.

 

하지만 후두개의 기능이 약한 3세 이하의 아이들이나 후두개의 기능이 떨어진 노인의 경우 기도로 잘못 넘어가면 폐포를 막을 수 있어 흡입성 폐렴이나 폐농양이 생길 수 있는 등 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사망 위험도 있다니 가루가 있는 빙수를 먹을 때에는 얼음과 잘 섞은 뒤 천천히 먹어야 안전합니다.

 

 

빙수 속에 당분 어마어마해

 

오렌지 주스 한 잔의 당분 함량은 각설탕 6개 정도, 아이스크림콘 하나가 각설탕 10개, 이것도 어마어마하지요. 그런데 빙수 한 그릇 안에 들어 있는 각설탕 갯수는 무려 25개라 합니다.

 

따라서 팥빙수를 즐겨 먹으면 과도한 당분 섭취로 인해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음주 후 차가운 빙수 먹으면 위험해

 

술을 마시면 혈관이 팽창합니다. 이 상태에서 차가운 빙수를 먹게 되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두통과 함께 심장에 무리가 갑니다.

 

실제 사례로 2014년 8월 뉴질랜드에서 술을 마시고 얼음물을 뒤집어쓴 한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음주 후 차가운 빙수를 섭취하는 행동 또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되겠지요.

 

 

남은 통조림을 통째로 보관하면 치매 유발할 수 있어

 

팥빙수를 만들려면 팥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집에서 팥 삶아 단팥을 만들기에는 많이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빙수에 넣어 먹을 팥을 간편하게 팥 통조림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 많지요. 그런데 이러한 통조림의 경우 먹다 남은 것을 통조림 통째 그대로 보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통조림 캔의 주성분이 주석,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인데 통조림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부식한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뚜껑을 개봉한 뒤 그대로 보관하면 알루미늄과 주석 성분이 팥에 묻을 수도 있고요. 특히나 팥에 있는 나트륨이 통조림 캔을 더욱 빨리 부식시킨다고 합니다.

 

결국 알루미늄과 주석 성분이 함유된 통조림을 먹게 되는 셈일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알루미늄이나 주석에 장기간 노출 시 미세하더라도 중독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석에 노출돼서 중독되면 구토, 설사, 위장 장애가 생기고, 노출량이 심하면 중추신경 장애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알루미늄 섭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알루미늄이 뇌에 축적되어 치매에 걸릴 위험도 높다고 하니 남은 팥은 반드시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아 보관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팥 통조림 개봉 후 보관 가능일은 어떻게 될까? 다른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할 경우 보관 가능일은 3일 정도이고요. 냉동 보관을 할 때는 한 달 이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 보관기간도 잘 지켜야 되겠지요.

 

 

빙수 얼음, 세균에 주의해야

 

냉동실에서는 낮은 온도로 얼기 때문에 세균이 살아남지 못하고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들은 저온에서도 죽지 않습니다. 따라서 빙수를 만드는 얼음의 경우 리스테리아균 같은 저온성 세균과 일반 식중독균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세척을 하지 않는 얼음 틀의 경우 세균 노출이 심각한데, 만약 이러한 각종 세균에 노출된 얼음을 섭취한다면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며,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5%에 달한다니 얼음틀 잘 씻어 사용하시고, 냉동실에 얼린 얼음은 반드시 10일 안에 섭취하도록 합니다.

 

 

여름에 즐겨먹는 빙수, 잘못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주의를 기울여야겠지요. 덥다 보니 시원한 것만 찾게 되는데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은 먹는 그 자체도 그리 건강에는 좋지 않을 듯합니다. 어쨌든 이상 빙수 안전하게 먹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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