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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메기도 맛있지만 메기를 말린 마른메기도 별미인데요.
제가 사는 이 곳에서는 마른 메기를 좀처럼 구경할 수가 없어 그야말로 귀한 것.
그런데 저희 이모께서 마른 메기를 부쳐 주셨어요.
메기는 통영 추도 물메기가 유명한데요.
추도에서는 메기를 잡아 말려서 건어물 시장에 파는데 꽤 비싼 값이라
그 일대에서도 사 먹기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저희 이모께서 보내주신 마른 메기는 추도 메기는 아니지만
여기서는 구경 못하는 마른메기라 그저 반가울 뿐입니다.
완전히 말려진 것이 아니라 약간 축축한 감도 드는데요.
많이 말려진 것보다 저는 이렇게 약간 덜 말려진 게 더 맛있더라고요.




워낙 살이 없고 사이즈가 작아 마른 메기 조림을 하였는데 별 볼품은 없어요.



마른메기조림 만드는 과정


재료
마른 메기, 무, 양파,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마른메기는 적당히 잘라 씻어 놓았어요.

 

 


무 썰어서 냄비밑에 깔고 고춧가루와 간장 조금 넣어 버무려 놓았어요.

 




그리고 그 위에 마른 메기 넣고 물을 붓습니다.



 


거기에 고춧가루 좀 더 넣고 불에 조려줍니다.





끓고 있는 메기 조림에 다진 마늘 넣고 마지막에 썰어 놓은 양파 넣어 조금 더 끓여요.



 


칼칼한 마른메기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릇에 조금 담아봤어요.




비록 큰 메기가 아니라 살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담백한 맛이 나는 게 맛있어요.




비린내도 거의 나지 않고~
생선 잘못 말리면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이건 정말 맛있네요.




겨울철 별미 반찬으로는 딱이에요.





푹 조려진 무도 맛있고요.




살점은 너무 부드러워 입에 넣는 순간 스르르~




국물은 담백하면서 칼칼한 맛.




오랜만에 마른 메기 조림 해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사실 이모께서 주신 지 한 두달이 넘은 것 같은데
냉동실에 묵혀 있다가 이제야 꺼내서 먹게 되었어요.
조만간 냉동실에 남아 있는 마른 메기도 얼른 탈출시켜 찜을 해먹어야겠어요.
마른메기찜도 정말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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