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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 얼마나 오래 쓰시고 계신가요? 오래 쓰고 아껴쓰는 것이 가계절약을 위해서 좋은 것이긴 하지만 프라이팬, 냄비 같은 주방용품에도 사용기한이 있다는 사실!

우리는 별 불편함이 없으면 프라이팬, 냄비 같은 주방용품을 10년, 20년도 훌쩍 넘겨 사용하곤 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나마 프라이팬은 계란프라이나 전을 부칠 때 눌어붙은 상황이 발생하니까 그래도 자주 바꾸는 경향이 있는데 냄비는 왠만하면 바꾸지 않고 그대로 쓴답니다.


MBC '세상보기, 시시각각' 방송에서 새 냄비와 10년 사용한 냄비의 미생물 수치를 측정하였는데, 새 냄비의 미생물 수치는 '13' 으로 나타났고, 10년 사용한 냄비는 '34' 로 측정되었습니다. 그나마 건조한 상태에서는 크게 미생물학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열에 의해서 요리도 하고 보관을 하게 되면 벗겨진 부분이나 탄화된 부분이 계속 남겨져 미생물학적으로 안전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코팅층이 벗겨지면서 그 밑에 있는 알루미늄이라든가 중금속인 납이나 카드륨 같은 것들이 음식물을 제조할 때 침투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데요. 중금속은 분자량이 많기 때문에 우리 몸에 계속 축적이 되는데,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잘 배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옅은 농도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한다네요. 그래서 좀 더 철저히 노출을 방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주방용품 평균 사용기한을 보면 냄비는 2~3년, 코팅 프라이팬은 3년 정도라고 하네요. 그리고 음식재료에 따라서 주방용품도 알맞은 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토마토소스나 김치찌개 등은 알루미늄 냄비보다 뚝배기나 스테인리스 냄비에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 소금 용액을 당일, 1일 후, 2일 후 각각 시간 경과별 알루미늄, 크롬, 철 용출량을 비교했는데, 시간이 경과할수록 용출량이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조리 용기에 음식이 담겨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용기에 어떤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면 식품으로 유입되는 정도가 늘어날 것이므로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서 오래 두고 섭취하는 것보다 먹을 양만큼만 만들어서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울러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끼는 것도 좋지만 먹는 것뿐만 아니라 주방용품 역시 사용기한을 지키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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