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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스 사용시 주의할점과 락스를 대신하는 천연살균,표백 세탁세제
    정보/생활정보 2012. 4. 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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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집마다 살균과 표백효과가 있는 락스 하나쯤은 구비하여 청소나 세탁을 할 때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락스의 정확한 표기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인데 공기 중에는 기체로 존재하여 세제로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수산화나트륨과 반응시켜 액체로 만든 것이 바로 락스인 것입니다. 하지만 락스를 사용할 시 조금만 부주의하면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요. KBS '위기탈출 넘버원' 에서 방송된 락스의 위험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락스의 위험성

    락스는 사용시 염소가 기화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흡수됩니다. 락스 사용시 눈이 따갑거나 코가 매웠던 이유는 바로 염소 기체의 독성 때문인데요. 염소 가스 노출 시 후각을 잃을 수도 있고 포도막염, 천식증상도 악화될 수 있으며, 눈과 점막이 심한 자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질식에도 이를 수 있으므로 락스로 청소할 때에는 반드시 용도에 맞게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문을 활짝 열어 환기하에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락스만 사용했을 때와 산성 세제를 혼합해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염소 기체의 농도를 비교하면 산성세제와 섞은 것이 염소 농도가 더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락스가 눈에 튀고 마시는 사고도 일어날 수 있는 등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락스를 대신하는 천연세제


    그럼 락스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빵을 만들 때 흔히 사용하는 이킹소다를 들 수 있는데요. 방송에서 락스를 300배 희석한 물과 베이킹소다를 물 양의 10% 희석한 물에 각각 행주를 담가 20분 경과 후 세균 검출 여부를 실험하였는데, 락스물에 담근 행주는 세균이 약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베이킹소다물에 담근 행주는 84%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킹소다의 세정, 살균력, 소독효과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살균력은 뛰어나지만 베이킹소다물에 담근 행주의 얼룩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때는 산소 표백제로 불리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검은 묵은때가 지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락스 희석액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천연표백제인 셈이죠.


    락스 등 세제 유해가스 사고 예방법 및 대처법

    ▶먼저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원액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물에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환기는 기본이며 락스가 피부에 닿지 않게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 사용합니다.
    ▶락스와 강산성을 띄는 산성 세제, 염산, 식초와 혼합하여 사용하지 않습니다.
    ▶락스 사용 중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면 기도를 확보한 뒤,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환기가 어려운 곳이나 어린이 또는 호흡기 질환의 환자가 있다면 청소 시에는 락스 대신 베이킹 소다를 사용합니다.
    ▶행주나 민감한 피부의 아기 옷이라면 락스 대신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와 물을 혼합할 경우 폭발할 수 있으므로 밀폐된 용기에 담지 않고 사용 시 고무장갑을 착용합니다.


    간과할 수 있는 락스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살균과 표백 등 청결 위생효과를 위해 사용한 락스가 우리의 건강, 나아가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인데요. 따라서 사용법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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