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 손질법 데치기, 머위쌈 쌈간장 곁들여 먹었어요~

저는 봄이면 입맛 돋게 머위 데쳐 쌈을 싸 먹어요. 머위쌈은 밥이 잘 먹히지 않을 때 은근히 밥도둑이거든요. 머위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나물이긴 한데 일단 저는 괜찮더라고요.

 

 

 

 

머위 손질, 머위 나물 데치기, 머위 쌈간장 만들기

 

재료

머위, 소금

쌈간장▶멸치액젓, 다진 마늘, 고춧가루, 쪽파, 통깨

 

 

 

머위예요.

 

 

 

일단 손질이 필요한데요. 머위 나물 손질법은 줄기 끝을 꺾어 질긴 겉껍질을 한 겹 벗겨냅니다.

 

 

 

이렇게 껍질을 벗겼어요.

 

 

 

그리고 저는 머위줄기는 따로 무쳐먹고 잎은 쌈으로 먹을 거라 일단 줄기와 잎을 나누어 잘랐어요.

 

 

 

어쨌든 깨끗이 씻고요.

 

 

 

이제 데치기로, 머위 나물 삶는법은 우선 냄비에 물 넣어 끓으면 굵은소금 조금 넣어요.

 

 

 

그리고 머위를 넣어 데쳐주었습니다.

저는 억센 게 싫어 부드럽도록 충분히 데쳤습니다.

 

 

 

그리고 찬물에 헹구어 주면 머위 나물 삶기를 마치게 되지요. 다음 물기를 짜주면 됩니다.

 

 

 

그리고 머위 쌈장으로 액젓 넣고요. 다진 마늘 넣어요.

 

 

 

고춧가루 넣어요.

 

 

 

그리고 쪽파 송송 썰어 넣고요. 통깨 넣어 쌈 간장을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쌈을 싸 먹을 머위잎입니다.

 

 

 

머위잎 펼쳐 밥 한 숟가락 올리고요. 쌈간장 곁들였어요.

 

 

 

그리고 싸서 먹으면 쌉싸름한 머위맛이 입안 가득해집니다.

 

 

 

어릴 때에는 이런 맛 절대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이가 드니 확실히 입맛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쓴맛이 맛있게 느껴지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