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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외선의 계절, 여름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여름이야말로 과다한 자외선으로부터 노출됨으로 인해 우리의 피부가 망가뜨려질 수  있는 최악의 계절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오존층의 파괴로 오존량이 감소되어 자외선으로 인한 악성 멜라노마, 피부암 등의 피부 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니 자외선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것이겠죠.






그럼 자외선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햇빛,즉 태양광선은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으로 구분되는데 바로 이 자외선은 태양광선 중의 하나로 태양에서 방사되어 지구에 도달하면서 눈에는 보이지 않는 광선을 말합니다. 다시 이 자외선(UV, ultraviolet)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 B, C로 분류하는데, 자외선 C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흡수되어 지구까지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우리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A(Ultraviolet Light A)와 자외선 B(Ultraviolet Light B)입니다.


그럼 먼저 자외선 A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자외선 A도 피부를 검게 만들기는 하지만 자외선 B보다 심하지는 않고 파장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피부의 진피까지 침투하여 진피를 손상시키고, 그로 인해 조기 노화와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외선 B는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피부를 빨갛게 변하게 하는 주범으로 전체 자외선의 10% 밖에 되지 않고 파장이 짧아서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는 않지만 화상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며, 색소 침착이나 피부암, 그리고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외선의 유해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나 햇빛에 의한 피부 손상을 눈으로 직접 느끼고 발견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인지 심각성에 소홀한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한여름에 태운 피부는 여름이 지나면 피부색은 점점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지만 한 번 손상된 피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셈이죠.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주범



그럼 구체적으로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까요?

첫째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표면은 거칠고 단단해지며, 건조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색이 얼룩지면서 멜라닌 색소의 과잉 생성으로 기미, 주근깨, 노인성 반점(검버섯) 등이 나타나며, 피부 노화가 가속화되어
조기 노화 증상과 주름이 생깁니다.  농촌에서 햇볕을 그대로 받으며 일하는 시골 여성들이 주름도 많고 실제 나이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 것만 봐도 자외선이 피부탄력을 떨어지게 하고 주름을 생성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렇지만 요즘은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 분들도 자외선의 유해성을 알기 때문에 일하실 때 햇볕에 노출이 덜 되게 중무장을 하시고 일하시더라고요.


둘째로
햇빛은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햇빛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붉은 반점, 두드러기, 물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종류에 따라 향수, 화장품, 비누, 연고 등을 사용하면서 햇빛에 노출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 사람에 따라 피임약이나 항생제, 신경안정제, 이뇨제, 당뇨병약 등을 내복한 경우, 햇빛에 민감해져서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셋째로 자외선은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과거 자외선에 무지했던 저는 여드름이 심하게 나곤 했을 때 일부러 쨍쨍 내리쬐는 햇볕을 그대로 받곤 햇었어요. 햇빛이 얼굴을 소독하여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착각, 지금 생각만해도 정말 무지 그 자체네요. 실제로 여드름 피부를 햇빛에 태우고 난 후, 4~6주가 지나면 하얀 면포성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경우 피부 스스로 강한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두껍게 만들고 각질이 두꺼워지면 모공을 막게 되므로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여드름이 생기거나 더 심해지는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얼굴, 목, 가슴 부위에 있는
모세혈관이(실핏줄)의 확장 증상이 악화된다는 사실도 알아두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걸 생활화



이처럼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합니다. 자외선 차단만 소홀하지 않아도 골칫거리 피부 문제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는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외출할 때 양산이나 모자로 강한 햇빛을 가리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걸 생활화해야 된다는 걸 잊지 않아야겠죠. 시중에 파는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표시되어 있어요.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시간은 길어지는 것으로 차단지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사용환경이나 개인의 피부형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르고, 한꺼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여러 번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미 주름이나 기미 등이 생긴 이후 값비싼 화장품으로 개선하려고 하기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햇빛, 우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것임에는 틀림없으나 언제부터 이렇게 불청객으로 전락되고 말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햇빛은 칼슘의 신진대사 작용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필요한 비타민D를 생성시키고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고마운 존재라는 것도 아울러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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