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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드름 짜는법, 흉터 남지 않게 그리고 상처없이 짜세요!
    정보/피부건강 및 뷰티정보 2011. 9.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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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드름, 집에서 안전하게 짜기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얼굴에 볼록 튀어오른 여드름이 나면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죠. '이걸 그냥 둬야 되나, 아니면 짜야 되나?' 하면서 자꾸만 그 쪽으로 손이 가곤 합니다. 여드름을 집에서 짤 경우, 주변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으므로 원칙적으로는 병원에서 면포 압출기 같은 도구로 안전하게 짜야 하지만 그렇다고 매번 여드름이
    생길 때마다 병원에 갈 수는 없죠. 그러므로 집에서 안전하게 여드름을 짜는 방법을 알아보죠.



    여드름, 증상에 따라 처치하는 방법도 다르다.


    면포성 여드름에 대해서 설명해보죠.

    이것은 색깔에 따라 흰 여드름과 검은 여드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름 1~2mm 정도의 작고 희게 튀어나온 알갱이가 있고, 끝이 검은 것도 있습니다. 이것이 초기 단계의 여드름으로, 모공에 피지와 각질이 뭉쳐서 누르스름한 기름덩어리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죠.


    이때 그 부분을 짜보면 노란색이나 흰색 또는 검은색 기름덩어리가 나오는데요. 이처럼 기름이 털구멍을 메우고 그 위에 피부의 각질이 덮여 있으면 희게 보이지만, 기름덩어리가 털구멍으로 드러나 공기 또는 오염물과 접촉하면 그 부분이 산화되어 검게 보입니다.



    이 단계까지의 여드름은 내버려두지 말고 짜는 것이 좋은데 여드름을 짤 때는 조심스럽게, 또 피부 상태가 깨끗할 때만 짜도록 합니다. 하얀 여드름일 경우 너무 깊이 박혀 있을 때 짜지 말고 위로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짜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집에서 여드름을 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집에서 짤 때는 뜨거운 물로 김을 쐬이거나 스팀타월 등으로 모공을 열고 각질을 부드럽게 한 다음, 세균이 감염되지 않게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손톱으로 짜면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손가락에 티슈를 감아 꼭 눌러주거나 소독한 면봉 두 개를 여드름 부위에 대고 살짝 눌러 짠 뒤, 소독용 에탄올이나 지성 피부용 화장수 등을 면봉 끝에 묻혀서 그 부위를 소독하거나 모공을 수축시켜주도록 합니다.




    다음은 구진성 여드름(붉은 여드름)입니다.


    이것은 면포 둘레에 가벼운 염증을 동반하는 형태입니다. 모공이 막혀서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피지선 내에 세균이 번식하게 되는데요. 이 세균은 피지를 분해하여 유리 지방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유리 지방산이 주변의 모낭벽이나 진피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 시기의 여드름은 붉은색으로, 여드름 주변이 곪기 시작하면서 아파오는데 이때는 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 단계부터는 될 수 있으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받아야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여드름이 곪지 않도록 당분간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집에서 짜야 된다면 통증이 느껴지는 초기에는 절대로 피해야 하며 곪을 때까지 참고 기다렸다가 눌러봐서 통증이 없고 말랑말랑해졌을 때 짜도록 합니다. 이때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가로로 한 번, 세로로 한번씩 반복하여 짜주어야 하며, 맑은 피가 나올 때까지 짜야 다시 곪지 않습니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여드름을 짠 흉터가 남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농포성 여드름(곪은 여드름)


    이 여드름은 하나하나의 여드름이 곪아 피부 깊숙이 농포를 만드는 여드름입니다. 농포란 고름 주머니라고 할 수 있는데, 고름이 피부 표면으로 빠져나오지 않고 반대로 안쪽으로 들어가 조직을 파괴하여, 다 나은 뒤에도 종종 피부에 흔적을 남기는 수가 있습니다.


    이 시기의 여드름은 많이 붓고 통증이 심하며 피부가 깊숙하게 파이는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치료 받는 것이 좋으나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짜야 한다면 가운데에 노란 고름이 보일 때 알코올이나 아스트리젠트로 소독한 바늘로 구멍을 낸 다음, 티슈나 화장솜을 이용하여 살짝 짜주면 됩니다. 짜야 할 때가 아닌 여드름을 억지로 짜내면 오히려 덧나고, 피가 너무 많이 나게 짜거나 너무 세게 누르면 모세혈관이 파괴되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되겠죠.



    누구나 고운 피부, 건강한 피부를 가지는 것이 소원이지만 타고난 피부 타입은 어쩔 수없는 일이죠.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남들이 보기에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히 여드름을 짜는 것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현재의 피부 상태 뿐 아니라 먼 미래까지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과거 여드름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무턱대고 손으로 직접 짜서 지금 턱 하니 흉터가 남아 있답니다. 그 흉터 볼 때마다 많이 속상하답니다. '그때 왜 주의해서 여드름 관리를 하지 않았을까? 하면서... 저같이 후회할 일은 하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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