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성 좋은 애견 힐스 a/d 캔

저희 집 반려견이 요로 결석을 진단 받은 이후 사료도 잘 안 먹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결석 캔 사료도 먹지를 않아요. 억지로 입속에 넣어줘도 다 뱉어내곤 해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잘 먹지를 않는다고 하니

힐스 Urgent Care a/d 캔을 추천해 주셨어요. 기호성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a/d 캔 제품 설명입니다. 수술 후나 항암치료 중 상처 혹은 영양불량 등의 쇠약 상태로부터 회복 중인 개, 애견에게 먹이는 처방식 캔이에요.

 

 

 

중량은 156g, 그리 많은 용량도 아주 적은 용량도 아닌 것 같아요.

 

 

 

캔은 원터치로 딸 수 있어요. 일단 보기에는 일반적인 캔 사료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숟가락으로 떠보니 훨씬 부드러워요.

 

 

 

건더기 하나 없어요. 사람 먹는 음식으로 치면 고운 죽 형태입니다.

 

 

 

물 약간 타서 먹여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안 먹으면 물을 타 주사기에 넣어 먹이면 된다고 해 주사기도 받아 왔는데요. 주사기에 넣어 먹여보니 잘 받아먹지도 않고 밖으도 다 나와 엉망이 돼버렸답니다.

 

 

 

그래서 제가 먹이는 방법은 미음과 섞어 먹어도 된다고 하길래 일단 아주 곱게 갈아진 시판 찹쌀가루를 물에 개어 찹쌀죽을 쑤었어요.

 

 

 

너무 묽지 않게, 약간 되직하게 끓여서

 

 

 

내용물에 찹쌀죽을 곁들였습니다.

 

 

 

섞어 손가락에 묻혀 입속에 집어 넣어 먹이니 오히려 먹이기 쉽더라고요. 찹쌀풀이 약간 점착성이 있어 흘러내리는 것도 덜하니 괜찮았어요.

 

 

 

어쨌든 정말 먹기 싫은 건 억지로라도 절대로 잘 안 먹는데 기호성은 괜찮은가봐요. 억지로 넣더라도 그런대로 잘 받아 먹더라고요. 얼른 잘 먹고 기운이라도 차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