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쩌다가 애견 코에 피부가 스치면 촉촉한 물기가 닿아 깜짝 놀라기도 하는데
개코가 촉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이 자고 있는 둥이, 한창 꿈나라 여행 중인지 쌕쌕거리며 자고 있는데요.

 


 

출출해서 간식으로 빵 하나 집어들고 먹고 있는데,
글쎄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고 있었던 둥이가
어느샌가 빵 먹고 있는 제 곁으로 와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요.

 


 

잠을 자면서 코를 킁킁대더니만 아마도 빵냄새를 맡고 일어난 모양입니다.
정말 개코는 개코네요.
개들은 반경 1~2km 떨어진 곳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하니 이건 식은죽 먹기죠.
그런데 최근 건국대 연구팀에 의하면 돼지의 후각수용체유전자가 개보다 더 많아
돼지가 개보다 후각이 더 발달했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도 있더라고요.

 


 

어쨌든 개들의 후각 능력도 대단한데요. 개들이 후각이 예민한 이유 즉 냄새를 잘 맡는 이유는 물론 개에게는 냄새를 느끼게 하는 신경세포가 사람보다 풍부하여 후각이 발달한 원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촉촉한 코로 인하여 냄새를 잘 맡는 이유도 있다고 하네요.

냄새분자는 공중에 떠다니다가 콧속에 들어가 냄새를 느낄 수 있는데요. 공기 중의 냄새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콧구멍속의 점막이 냄새분자를 붙잡아두어야 하는데, 코점막이 촉촉하게 습기가 있으면 냄새분자를 잡아두기 쉽답니다.

개는 코에 분비물이 있어 항상 촉촉하게 습기를 머금고 있으니 아마도 뛰어난 후각을 가질 수 있는 것인가 보네요.

 


 

그런데 애견들 아플 때 코를 만져보면 평상시 건강할 때에는 촉촉했던 코가
건조해져 말라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따라서 코가 촉촉하다는 건 건강하다는 증거이죠.
만약 개코의 표면이 만져도 촉촉하지 않고 말라 있다면
어딘가 아픈데는 없는지 살펴보아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겠죠.

 


 

페키니즈 둥이코, 너무 납작해서 옆에서 쳐다보면 완전평면이에요.
"이 코로 숨도 쉬어야 되고, 냄새도 맡아야 되고 힘들겠구나."
둥이 왈 "내 코 납작하다고 오해하지마, 마음만은 콧대 높은 여자다.''라면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 듯해요.ㅋㅋ


댓글
  • 프로필사진 체리콜라 강쥐들과 아주 오랫동안 살아봤지만 촉촉한 코 때문에 냄새를 잘 맡는다는 걸 호야호님 덕분에 오늘 첨 알았어요.ㅋ
    암튼 혀 살짝 내밀고 있는 둥이는 완전 인형이네요.^^
    2012.11.21 23:33
  • 프로필사진 호야호 어떤 책에서 봤어요. 촉촉한 코로 인해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하더라고요~ 2012.11.22 13:06 신고
  • 프로필사진 ㅎㅎ 아오..페키들 저 앞발~!!!
    저희 애기도 저래요..ㅎㅎ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2012.11.22 05:44
  • 프로필사진 호야호 귀엽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페키들은 앉아 있는 게 너무 귀엽죠^^
    2012.11.22 13:08 신고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