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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오랜만에 비파 열매를 떠올려 보게 되네요. 어릴 때 먹어본 이후에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 요즘은 왠지 낯설게만 느껴지는 비파인데요. 제가 옛날에 살았던 이웃에는 마당에 비파나무 한 그루쯤 심어져 있는 집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어릴 때 이웃집에서 가져다 준 비파나무 열매를 먹곤 했었죠. 

그런데 이런 비파가 열매뿐 아니라 잎, 줄기, 뿌리에 씨까지 버릴 게 없이 약재로 쓰일 정도로 몸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러한 비파 효능, 구체적으로 비파열매, 그리고 비파잎으로 만든 비파차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비파열매, 비파잎의 효능

 

갈증 해소에 효과

비파나무 열매에는 당분, 능금산, 펩신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도 풍부한데요. 아울러 수분 함량이 높아서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본초강목에 의하면 산후 입마름에 좋고 비파 달인 즙을 마시면 당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항암효과

비타민B17로 알려진 아미그달린이란 물질은 체내에서 암세포에만 다량 들어 있는 베타글루코시다제 효소에 의해 시안화수소를 유리시켜 암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항암효과가 뛰어납니다.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효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10~20배 높아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적인데요. 먹어도 좋지만 비파잎가루와 물을 1:1로 섞어 피부에 팩을 하면 거친 피부를 개선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만약 피부가 예민한 타입일 경우 팩을 하기 전에 손목이나 턱선 등에 테스트 후 사용합니다.


호흡기질환에 효능

비파는 기관지염, 기침, 천식, 가래 등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는데요. 수분이 많아 기관지내의 가래를 쓸어내주어 기침을 약화시키고 기관지를 강화시켜 줍니다.


다이어트

기혈과 수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체내에 노폐물이 축적되면서 비만이 되기 쉬운데, 비파는 기혈의 순환이 잘 되게 하고 영양소 공급이 잘 되게 해서 비만을 막아 줍니다. 비파잎으로 만든 비파잎차를 마실 경우 효능이 좋은데, 차의 쓴맛으로 인해 식욕억제 기능도 있으며, 체중감량을 할 때 요요 현상을 막아주기도 해 여러모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염작용, 통증 완화, 불면증 개선

비파는 소염작용으로 피부 내 여드름, 종기 등 염증을 가라앉히는데요. 이울러 신경세포를 강화시키고 신경이나 근육계의 염증 해소에도 효능이 있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수면 유도 효능도 있기 때문에 불면증을 개선하고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위장 해열 효과

위장의 열을 내려 소화가 잘 되게 도와주는 등 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아울러 위장의 열이 높아지면 구취가 심해지기도 하는데 이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뇨작용

이뇨작용으로 인해 몸의 붓기, 부종을 완화시키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울러 비파에 함유된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 예방,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감기 예방과 피로회복

비파 열매에는 비타민과 구연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고, 피곤에 지쳐 있을 때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면역력 증가

필수 영양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사람이 먹으면 건강을 유지시켜 주고, 어린이나 노약자, 병자, 임산부가 먹으면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변비해소에 효과

비파에 풍부히 함유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아울러 신진대사도 활발하게 도와주어 변비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비파차 만드는 법, 건강기능 효과 있는 비파잎차 만드는 법

 

 

▶비파잎차 만드는 방법은 먼저 비파잎을 따서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3~4일 정도 햇볕에 말린 후 솜털이 폐에 들어가 기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비파잎에 있는 잔털을 제거하고 비벼 부드럽게 만들어 방습제와 함께 통에 보관하였다가 먹을 때 꺼내어 달여서 마시면 되는데요. 물 600ml에 비파잎 6~12g 정도를 넣고 뭉근하게 달여 물 대신 하루 2~3잔으로 나누어 마십니다.

▶또한 말린 비파잎 한 개를 거즈에 싸서 찻잔에 넣고 끓는 물 부어 1~2분 정도 우려내서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약간의 꿀을 넣어 타 먹어도 됩니다.


노랗게 익은 황금 비파, 예전에는 그 효능을 미처 몰라 비파 열매를 솔직히 맛있게 먹지 못했는데요. 그리고 잎 또한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고요. 하지만 지금은 먹고 싶어도 비파 열매 보기가 꽤나 힘든 것 같아요. 어쨌든 이렇게 비파의 효능에 대해 포스팅하면서 괜시리 옛날 이웃집 비파나무도 생각나고 잠시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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