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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안주로, 심심풀이로 육포를 많이 즐겨 먹죠.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쥐포를 비롯한 어포들은 좋아하는데
육포에는 손이 가지지 않더라고요.
혹 마트에 시식행사를 해도 고개 한 번 안 돌려집니다.




그런데 동생이 비첸향 육포를 사 왔어요.




비첸향 육포는 싱가포르나 홍콩에 여행 가면 많이 사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비첸향은 싱가포르의 육포 전문점인데요.
1933년에 창업하였다고 하니 꽤 오래된 것 같네요.
지금은 홍콩, 중국 등 동남아 각지에서도 사 먹을 수 있다죠.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사 먹을 수 있구요.




동생이 두 종류를 사 가지고 왔는데요.
이건 무슨 종류인지는 모르겠는데, 입에 일단 넣으니 질기지 않고 부드럽네요.




이건 매운 양념의 칠리맛이에요.




약간 탄 듯한데요.
하지만 칠리 양념에 훈제 냄새가 나면서 느끼한 맛은 덜하고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에요.




육포 싫어하는 저지만 비첸향 육포는 제 입맛에 맞네요.
특히 칠리포크는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달콤한 양념이 배인 맛있는 육포,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이가 부실한 어르신들의 주전부리로, 술안주로 드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예전에 MBC '불만제로'에서
바위생적인 육포 제조 공정의 실태에 대해서 방송하면서
비첸향 육포가 방송에 나왔다고 하는데 몰랐네요. 

공식 공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생산되어 비첸향으로 납품되고
그 공장은 생긴 뒤로 단 한 번도 청소도 하지 않았다고,
세척을 안 하는 것이 프리미엄 육포맛의 비결이라고 답변을 내놓았다고 하는데
방송을 직접 보지 못해 어떻게 된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금은 아마도 개선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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