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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미용에 좋은 차(대추차, 둥글레차, 구기자차, 솔잎차, 감잎차)
    정보/먹거리 2011. 10.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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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요즘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더더욱 따근하게 마실 수 차 한 잔을 찾게 되죠. 하지만 손쉽게 집에서 커피 마시기가 일쑤인데요. 이왕 마시는 차, 피부미용에 좋은 차를 마시는 건 어떨까싶어 피부가 좀 더 맑고 깨끗하게 가꿀 수 있는 '차'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추차

    대추는 성질이 따뜻한 음식으로 옛부터 여성들의 냉증 치료에 이용되었으며, 월경불순에 효과가 탁월해 여성을 위한 좋은 식품입니다. 말린 대추를 달여 차로 마시면 달고 진하며 향도 좋은데 생대추는 잠을 적게 하지만 대추차는 잠을 많게 합니다. 그리고 위통이나 얼굴빛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좋고, 또한 대추차를 마시면 몸을 훈훈하게 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여 피부도 윤택하게 하는 등 피부미용에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치나 치통이 있을 때는 피하고, 생파와 함께 먹지 마세요.


    만드는법
    차를 끓일 때는 대추를 2~3토막으로 썰어서 넣고, 씨도 반드시 함께 넣고 끓입니다. 당도가 높으니 굳이 설탕이나 벌꿀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보관방법은 대추에는 당, 사과산, 비타민, 단백질, 칼슘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둥글레차

    숭늉처럼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누구나 좋아하는 차의 한 종류이죠. 집에서 보리차 대신 많이 음용하기도 하는데요. 이 둥글레차는 비타민A와 당분, 점액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있을 때나 당뇨병 등에 약재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둥글레는 신진대사 촉진 및 항산화 작용이 있어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고 할 수 있는데요. 즉 얼굴의 검버섯이 없어지고 얼굴빛이 좋아져 피부미용을 위한 차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둥글레를 마시거나 즙을 내어 바르면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미백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만드는법
    페트병 반정도 분량의 물에 둥글레 3~4푼 정도 넣고, 약한 불로 푹 달여 물 대신 마시면 좋습니다. 감초나 대추, 도라지와 함께 달여 마시면 특히 기침에 좋은데요. 단 열이 날 때나 설사가 너무 심할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기자차

    구기자나무 열매를 이용한 차로 한약 냄새가 약간 나는 듯하지만 그 맛은 진하면서도 달착지근합니다. 구기자는 보습효과가 있어 거친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여드름 완화에도 도움을 주며 기미, 얼룩점을 없애주고 눈과 귀를 밝게 해줍니다. 또한 강장제의 주성분인 베타인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에 좋으며, 폐, 신장, 간에도 좋습니다. 단 설사 증세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드는법
    페트병 반(물 600cc)정도의 물에 구기자 열매 3~5스푼(6~12g)을 넣은 다음, 약한 불에서 서서히 달입니다. 이것을 하루 2~3회로 나누어 마시며, 기호에 따라 꿀을 타서 마시면 됩니다.




    솔바람차(솔잎차)

    솔잎을 이용한 솔바람차는 향이 그윽하면서 독특하고 약간 씁쓰름한 맛이 납니다. 흔히들 솔잎차는 고혈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이외에 솔잎에는 비타민C가 많아 눈과 귀를 밝게 하고 머리카락을 자라게 합니다. 또한 장기간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주근깨를 없애주고 얼굴빛이 맑아지는 등 피부미용에 좋은 차이기도 합니다. 단 열증으로 입이 타고 혀가 마를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드는법
    페트병 반 정도의 물에 솔잎가루 4~7스푼(10~15g)을 넣고 약한 불로 달여 마십니다. 떫은 맛이 부담스러우면 벌꿀이나 설탕을 넣어 맛을 조절합니다.




    감잎차

    감잎차 역시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려는 여성에겐 최고의 미용차로 감잎차에는 비타민C와 탄닌,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특히 열에 잘 파괴되지 않는 감잎 속의 비타민C는 세포재생과 미백, 여드름 완화를 돕습니다. 이외에도 감잎차는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예방에 좋으며, 면역력 강화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 감잎차는 녹차와 달리 약산성이므로 많이 마셔도 장을 상하게 하거나 불면증에 걸릴 염려가 없으며, 딸국질을 막기도 하고 주독도 풀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변비가 심한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드는법
    감잎은 잎차이므로 물에 넣어 끓이지 말고 뜨거운 물에 2~8분 정도 우려서 마십니다. 좀 더 맛있게 마실려면 꿀을 조금 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피부미용에 좋은 차' 몇 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누구나 고운 피부를 갖고 싶은 마음은 다 가지고 있을 텐데요. 꾸준히 위에 소개한 '차'들을 한 잔씩 마신다면 어느새 피부미인이 되어 있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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