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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는 해마다 이맘 때면 마른 물메기를 사 먹는데요.
이미 지인께 부탁하여 구입해 놓은 것이 있지만 인터넷으로 한 축 더 구입하였어요.



통영 추도 물메기, 파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옥션, G마켓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가 있는데요.
저는 옥션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배송된 모습이에요.




총 10마리로 통영 추도에서 잡은 물메기를 해풍에 건조시킨 것입니다.
옛날에는 물메기가 잡히면 그대로 던져버렸다고 하죠.
그래서 물메기가 물에 빠지는 소리를 흉내내어 물텀벙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 물메기뿐 아니라 말려서 더 비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으니
물고기 역시 한 치 앞을 모르는 세상이네요.
아마도 물메기 입장에서는 차라리 옛날처럼 그대로 버려졌을 때가 더 그립기도 하겠네요.




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른데요. 저는 대(大) 10마리를 140,000원에 구입하였어요.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은데 너무 비싼 것 같기도 하네요.
건조 상태는 바싹 마른 게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말린 물메기다 보니 살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소(小)나 중(中)으로 샀으면 정말 먹을 게 하나도 없었겠어요.




약간 덜 말려진 건 토막내여 냉동실에 보관하곤 했는데
이건 잘 말려진 거라 자르기 힘들 것 같아
머리부분과 꼬리만 떼어내고 몸통 전체 냉동실에 보관하기로~
떼어낸 머리는 멸치육수 만들 때 함께 넣어 우려내기 위해 따로 보관해 두었어요.




이건 지인께 부탁해서 구입한 건물메기인데요.
조금 덜 말려져 살이 도톰하게 있는 편으로 가격도 이게 좀 더 저렴합니다.
저는 이렇게 약간 덜 건조된 반건물메기가
따로 물에 불릴 필요없이 간편하게 바로 조리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어쨌든 겨우내내 먹을 수 있는 반찬 재료 한 가지 준비해 둔 격이네요.
마른물메기 보관법은 상온에 보관하면 변질될 수 있으니 꼭 냉동보관하세요.
냉동보관하면 몇 개월은 끄덕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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