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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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지 장미 만들기, 종이 장미꽃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꼼지락 2012. 5. 30. 09:30
요즘 전국적으로 장미축제가 한창이죠. 빨간장미, 노란장미 등 색색가지의 장미들이 저마다 뽐내고 있을 텐데요. 장미꽃이야말로 꽃 중의 꽃. 장미 싫어하시는 분은 안 계시더라고요. 특히 빨간 장미는 꽃말이 '열정적이면서 아름다운 사랑인'만큼 바라보는 그자체만으로도 왠지 셀렘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뽀족한 가시마저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장미꽃을 주름지로 한 번 만들어 봤답니다. 새빨간 주름지 장미꽃 만들기 만드는 과정 주름지를 가로 3cm, 세로 7cm 길이로 여러 장 준비합니다. 한송이에 9장 정도 필요하니 자기가 만들고 싶은 송이 수에 맞춰 잘라 준비하면 되겠죠. 그리고 잘라놓은 주름지를 세로로 반으로 접은 후, 위쪽을 둥글게 곡선으로 자릅니다. 아래쪽은 사선으로 잘라요. 그리고 접은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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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솔솔, 패브릭액자 알록달록 벽걸이 만들기꼼지락 2012. 3. 28. 10:32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네요. 그동안 추위에 움츠려 있었던 만물이 소생하듯 여기저기 자연의 풍경은 왠지 활기차 보입니다. 봄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이제껏 겨울의 늪을 못 벗어나고 있다가 드디어 봄맞이 청소를 하였답니다. 우선 겨우내 겹겹히 쌓여 있던 먼지도 털고 이것저것 정리도 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저기에서 발견된 천조각들. 그냥 버리기에는 왠지 아쉬워서 작은 천 자투리 모아 요요를 만들었어요. 요요로 만든 벽걸이에요. 사각틀을 만들고 요요를 만들어 이어서 테두리로 했어요. 만드는 과정 먼저 샴푸세트 등을 살 때 포장되어진 빳빳한 곽을 적당한 크기로 잘랐어요. 잘라놓은 사각틀에 맞게 천 두장을 준비합니다. 두 장 중 한 장은 제가 수실도 아닌 일반실로 듬성듬성 수를 놓은 게 있어서 그걸로 준비했어요.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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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으로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꼼지락 2011. 12. 12. 09:58
버려지는 종이갑으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동생이 2년 전에 어디선가 얻어서 준 제법 많은 양의 볼펜이 있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 꺼내어서 쓸려고 하니 아예 써지지 않네요. 일단 써지는 걸 가려내야 되겠다 싶어 하나하나 다 확인해 봤지만 글쎄 한 개도 못 건졌답니다. 모조리 사용불가. 처음부터 이 볼펜이 불량인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서 볼펜의 잉크가 말라서인지 어쨌든 쓰레기만 늘어난 셈이었죠. 일단 휴지통으로 들어가기 전에 볼펜이 싸여진 종이갑으로는 뭔가 만들 수 있겠다 싶어 조화꽃을 담을 꽃화분을 만들었어요. 만드는 과정 볼펜은 빼고 겉상자만 준비했어요. 이렇게 양 끝이 뻥 뚫린 기다란 사각 기둥인데요. 정육면체가 되도록 같은 길이로 가위로 잘라 놓았습니다. 그리고 잘라놓은 두 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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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대 만들기, 빈티지한 느낌의 냄비받침으로 뜨거운 뚝배기도 OK!꼼지락 2011. 10. 15. 10:06
옛날에 저희 집에 똬리(또아리)처럼 생긴 냄비받침대가 있었어요. 그 옛날이라 물론 지금은 없습니다. 그때 그 냄비받침대는 짚은 아니지만 겉모양은 짚을 엮어 놓은 것 같은 받침대였는데 한 번 자투리천 모아모아서 비슷하게 흉내내어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만드는 과정 천을 길게 잘라 이어 세 줄을 만들었어요. 바느질로 이은 세 개의 기다란 천 중, 한 개는 나머지 두 개 보다 조금 길게 했어요. 길게 이은 천 세 줄을 바이어스 싸듯이 접어서 박음질했어요. 박음질한 세 개의 끈을 약간 겹쳐 나란히 놓고 위에만 바느질하여 고정시켰어요. 그리고 머리 땋듯이 땋아줬어요. 땋으면서 돌돌 말아가며 위에 공그르기 바느질로 고정시켰답니다. 쭉쭉 말아가면서 바느질하니 어느새 동그란 냄비받침대가 완성되어 갑니다. 아까 다른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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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지로 들국화 만들어 가을 분위기 느껴보세요!꼼지락 2011. 9. 21. 10:09
며칠 전까지만해도 계속 가을이라는 계절이 무색하게 막바지 무더위가 한창이었는데 갑자기 기온이 많이 떨어져 선선하다 못해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기까지 하네요. 어쨌든 무르익은 가을인만큼 높고 청명한 하늘, 그리고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코스모스, 들국화가 이 계절을 반겨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가을을 집에서도 흠뻑 느끼기 위해 뭐를 만들까 고민하다가 주름지로 들국화를 만들었어요. 화려하지 않지만 자연과 어우러져 더 빛을 발하는 들국화. 수수하고 소박함이 배여있어 이 계절과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꽃이죠. 가을은 제 손을 가만히 두게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재주도 없는 저를 자꾸만 유혹해 뭔가 만들게 한다는 것... 그럼 들국화 만들어 볼까요? 만드는법 재료: 주름지, 꽃철사 가는 것, 녹색 꽃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