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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저희 집에 똬리(또아리)처럼 생긴 냄비받침대가 있었어요.
그 옛날이라 물론 지금은 없습니다.
그때 그 냄비받침대는 짚은 아니지만 겉모양은 짚을 엮어 놓은 것 같은 받침대였는데
한 번 자투리천 모아모아서 비슷하게 흉내내어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만드는 과정


 



천을 길게 잘라 이어 세 줄을 만들었어요.
바느질로 이은 세 개의 기다란 천 중, 한 개는 나머지 두 개 보다 조금 길게 했어요.



 

길게 이은 천 세 줄을 바이어스 싸듯이 접어서 박음질했어요.



 



박음질한 세 개의 끈을 약간 겹쳐 나란히 놓고 위에만 바느질하여 고정시켰어요.
그리고 머리 땋듯이 땋아줬어요.



 

땋으면서 돌돌 말아가며 위에 공그르기 바느질로 고정시켰답니다.

 

 


 

쭉쭉 말아가면서 바느질하니 어느새 동그란 냄비받침대가 완성되어 갑니다.

 

 



아까 다른 두 줄 보다 길게 만들어 둔 나머지 한 줄로는 고리를 만들어 고정시켰어요.



 



완성되었네요.
공그르기로 이은 윗부분이에요





뒤집으면 이런 모양.
약간 모양이 다르죠.
취향대로 양면을 사용할 수 있어요.




 


 


 


 



냉장고 벽면에 한 번 걸어봤어요.
이렇게 걸어놓고 필요할때 꺼내어 사용하면 된답니다.





뜨거운 뚝배기를 위에 올려봤답니다.




 

그저그렇고 볼품없는 냄비받침대이지만
만들 때 손이 많이 가서인지 몰라도
왠지 정이 많이 갈 것 느낌에 괜히 뿌듯함까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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