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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압력밥솥 고무패킹 교체와 청소로 폭발, 화상 등 위험 줄일 수 있어
    정보/생활정보 2014. 1. 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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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습관이 많이 변했다지만 여전히 우리의 주식은 밥이죠. 이런 밥을 옛날에는 가마솥이나 냄비 등으로 지었지만 요즘에는 손쉽게 전기밥솥, 그 중에서도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전기압력밥솥에 밥을 짓습니다. 하지만 전기압력밥솥 사용 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화상이나 폭발사고를 접할 수 있는데요. 그럼 전기압력밥솥 안전을 위한 올바른 사용법, 주의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무패킹을 정기적으로 교체해 줘라

    전기압력밥솥을 보면 뚜껑 부분에 고무패킹이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패킹을 밥솥의 명이 다할 때까지 한 번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노후되어 헐거워진 고무패킹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만약 오래된 고무패킹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밥에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증기가 옆으로 새어 화상의 위험, 그리고 증기배출구를 막히게 해서 압력배출을 제어하지 못하여 폭발의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무패킹의 수명이 1년이니만큼 1년에 한 번씩 압력밥솥의 고무패킹을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전기압력밥솥의 수명은 6~7년 정도라고 합니다.


    12시간 이상 보온하지 말라

    요즘 밥을 먹는 양이 적다 보니 하루에 한 번 밥을 지어 놓고 24시간 보온으로 켜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전기밥솥의 전기 사용량은 생각보다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냉장고가 밥솥보다 전기 사용량이 많을 것 같지만 전기압력밥솥의 전력소비량이 냉장고의 3배나 많으며, 전기압력밥솥의 전기 사용량이 연간 사용하는 전기량의 1/4이나 된다고 합니다. 전기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죠.

    따라서 12시간 이상 보온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비단 전기 소비량뿐만 아니라 12시간 이상 오랜 시간 보온을 하다 보면 밥이 변색되거나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조리하도록 하고 남은 밥은 냉동보관 후 데워먹도록 합니다.


    증기로 인한 화상 주의하라

    전기압력밥솥에서 나오는 수증기의 온도가 무려 섭씨 90도인데요. 이 온도는 만약 신체를 데일 경우 피부 이식이 필요한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뜨거운 온도이며, 각막에 화상을 입을 경우에는 실명 위기에 놓일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따라서 수증기가 나올 때 얼굴을 가까이 대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감전에 주의하라

    전기밥솥을 사용할 때 싱크대에 놓고 사용하는 경우 많은데요. 습기가 많은 공간이다 보니 감전의 위험을 높입니다. 아울러 다용도 선반 역시 화재와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합니다.


    밥솥 청소를 잘 해라

    전기압력밥솥을 청소할 때에는 겉만 닦아서는 안 되고 물받이의 물도 비워 청소하고, 증기 배출구 덮개와 압력추를 분리하여 청소도 합니다. 그리고 증기 배출구가 꽉 막혔을 경우 증기 배출구 청소하는 방법은 밥솥 바닥에 있는 청소용 핀을 꺼내 콕콕 뜷어주면 됩니다. 밥솥 청소는 안전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밥맛도 달라지니 가능한 청소는 자주 해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밥솥 밑의 물기는 꼭 제거해라

    밥을 할 때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은 바로 밥솥 밑의 물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솥을 씻은 후 밥솥 밑의 물기를 완전히 닦아준 뒤 밥을 짓습니다. 만약 밥솥에 물기가 있는 상태로 넣어 밥을 지으면 밥솥의 노화를 부추길 수 있습니다.

     

     

    전기압력밥솥, 맛있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도구임에는 틀림이 없죠. 하지만 전기압력밥솥이 폭발되는 등 끔찍한 사고를 가끔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기도 합니다. 올바르게 사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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