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락스 아닌 콜라로 욕실 변기 청소 방법, 식초도 가능해

피자나 치킨 먹을 때 콜라와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라 가끔 콜라도 함께 시키는데요. 그렇다고 많이 먹지는 못하니 꼭 남게 됩니다.

 

이렇게 남긴 콜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히 김이 빠지게 되지요. 건강에도 좋지 않은 콜라니 굳이 김빠진 콜라를 마시기도 뭐해 그대로 버리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은 콜라로 욕실 화장실 변기 청소를 하였어요.

 

 

 

일반적으로 변기 청소를 할 때에는 락스 등 화학세제로 청소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락스 냄새를 맡은 후 두통 등으로 힘들었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그것은 락스에서 나오는 염소가스에 인한 것으로, 충분히 환기시켜 주지 않고 밀폐된 공간에서 청소를 하면 독한 염소가스로 인해 급성호흡부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독한 냄새없이 변기 청소를 하면 좋을 텐데, 락스나 세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콜라인 것이죠.

 

 

콜라로 변기 청소 방법

 

 

먼저 변기에 콜라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20~30분 정도 그대로 두세요.

 

 

 

그리고 물 한 번만 내려주면 변기가 깨끗해집니다.

이는 바로 콜라 속에 시트르산 성분과 탄산성분으로 인해

변기 속의 묵은때가 제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콜라로 욕조나 세면대 청소는 어떨까?

 

욕실의 욕조나 세면대는 곰팡이가 잘 끼일 수 있는 곳이죠. 만약 콜라로 세면대나 욕조를 청소하면 시커먼 콜라로 인해 물이 들 수 있고, 끈적거릴 수 있으며 당분이 많은 콜라인만큼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콜라 대신 곰팡이에는 파라핀 성분의 양초가 효과적인데요. 타일과 타일 사이를 문지르면 이미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양초 성분이 코팅되어 곰팡이를 예방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욕실 바닥에 양초를 칠할 경우에는 미끄러질 수 있으니 바닥에 칠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로도 변기 청소 가능해

 

그럼 변기 청소할 때 콜라 외의 방법은 없을까요? 그것은 바로 집집마다 조리시 사용하기 위해 비치해 놓고 있는 식초로 욕실 변기를 청소하는 방법인데요.

 

변기 얼룩에 식초를 부어 솔로 닦아내거나 위의 콜라처럼 변기에 대신 식초를 2~3컵을 붓고 30분 정도 지난 후 물을 내리면 냄새 제거, 살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식초는 제가 직접 사용해 보지는 못했고요. 콜라로 변기 청소를 해 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하네요. 어쨌든 콜라가 변기의 찌든때, 묵은때 제거에 효과가 있는 건 확실하지만 일부러 변기 청소를 위해 콜라를 구입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먹다 남은 김빠진 콜라가 있어 버릴려고 한다면 이때 변기 청소에 한 번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