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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한 밥도둑 굴비, 굴비는 조기를 염장하여 말린 것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이죠. 이러한 굴비는 맛도 있는데다 조기보다 단백질, 칼슘, 철분, 나이아신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굴비가 에어로모나스균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위기탈출넘버원'에서 방송한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에어로모나스란?

비브리오균과 비슷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잡균으로 높은 온도에 금방 죽을 수 있는 미생물이긴 하지만, 염분이 있는 물이나 낮은 온도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독소는 생선 즉 물고기와 개구리에게 치명적이라 폐사하기도 합니다.

에어로모나스에 노출된 상한 굴비 등을 먹을 경우 그 증상으로는 장 출혈성 증상, 장점막 침투 등으로 혈변이 발생할 수 있고, 드물긴 하지만 물속 에어로모나스균에 의해 근육 괴사가 일어나 팔다리를 절단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굴비가 에어로모나스균에 노출된 이유는?

상온에서 굴비를 해동시켰기 때문인데요. 에어로모나스균은 쉽게 생겼다 없어질 수 있는 잡균으로, 20~28˚C의 상온에서 잘 증식하는 세균입니다.

따라서 상온에서 굴비를 해동할 경우 냉장 상태에서 해동하는 것보다 4~8배로 많은 에어로모나스 세균이 증식하게 되는데요. 아울러 해동할 때 수분이 나와서 에어로모나스가 잘 증식하기도 합니다. 결국 이렇게 증식된 균으로 인해 굴비가 부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굴비 안전하게 먹는법

깨끗이 손질한 굴비는 물에 한 번 헹구고, 굴비의 물기는 마른 수건으로 닦아냅니다. 그리고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할 경우 최대 한 달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굴비를 해동시킬 때에는 냉장상태에서 해동시키고요.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굴비를 안전하게 먹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냄새가 날 정도도 심하게 상하지 않은 이상 굴비의 부패 유무를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미리 에어로모나스균에 안전할 수 있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면역기능이 억제된 환자의 경우에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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