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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옛날에는 비싼 수입 과일에 속했지만 요즘에는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저렴한 과일 중의 하나가 되었죠. 이러한 바나나는 영양이 풍부함에 비해 칼로리는 100g에 93kcal로 비교적 낮은 편이고, 섭취 후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고,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라 고혈압에도 좋습니다. 아울러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바나나, 그런데 최근 바나나 불치병이라 일컫는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우려에 섞인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변종 파나마병은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으로 이에 대응하는 백신이나 농약이 개발되지 않아 이를 막기 위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예전에 바나나 품종 중 그로미셸이 1960년대에 파나마병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 파나마병에 강한 캐번디시로 대체되었는데 이제는 캐번디시 품종이 TR4의 확산 우려가 있다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죠.

 

더군다나 이러한 캐번디시 바나나는 세계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되는 품종으로 우리가 먹고 있는 바나나 대부분이 바로 이 캐번디시 품종입니다. 최근에 TR4는 중동과 아프리카로 번지고 있으며, 만약 남미까지 확산된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바나나 전염병의 확산으로 멸종될 수도 있다고 하니 바나나 더이상 흔한 과일이 아닌, 구하기 힘든 과일이 되지 않을까 우려도 되네요. 어서 파나마병에 강한 대체종이 개발되어야 될 것 같군요.

 

 

바나나 한입을 베어먹으면서 미국 경제 채널 CNBC의 의견대로 전염병이 이대로 확산되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말을 되새겨 보았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를 않는군요. 하지만 유엔 세계식량기구(FAO)에 따르면 바나나 생산이 전년보다 3.8% 줄었다니 앞으로 정말 옛날처럼 맘껏 먹을 수 없는 비싼 과일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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