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평소에 믹스커피 즐겨 마시는데요. 요즘에는 의식적으로 믹스커피를 줄일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게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지만...

 

그건 그렇고 제 동생이 더치커피 먹어보라고 한 병을 갖다주었네요. 그럼 더치커피란 무엇인지, 그리고 먹는법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볼게요.

 

 

더치커피란?

 

 

고온 고압을 이용해 단시간에 뽑는 에스프레소와는 다르게 전용 기구에 분쇄 원두를 넣고 찬물 또는 상온의 물에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8~12시간 정도의 장시간에 걸쳐 우려낸 커피인데요.

 

영어로 차가운 물에 우려낸다는 뜻으로 콜드 브루(cold brew)라고 합니다. 그리고 숙성 정도에 따라 다양한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커피의 와인이라고 하기도 하고, 찬물로 한 방울씩 떨어뜨려 추출한다고 하여 워터드립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더치라는 명칭은 네덜란드풍(Dutch)의 커피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더치커피 유래

 

 

18세기 초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의 식민지였었던 시절에 인도네시아 커피를 네덜란드로 운반하면서 배 안에 뜨거운 물이 귀해 상온의 물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고안해 낸 것이라고도 하고요.

 

인도네시아에서 살던 네덜란드 사람들이 인도네시아산 커피의 강한 쓴맛을 없애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고들 하기도 합니다.

 

 

더치커피 맛, 보관 방법

 

 

장시간 저온상태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짧은 시간에 추출한 일반커피에 비해 부드럽고 쓴맛도 덜하고 순한 편입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로 추출한 커피가 시간이 지나면서 커피 특유의 향과 맛이 떨어지는 것에 비해 더치커피는 향이 바로 증발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은은한 향이 오래 지속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하루 이틀 정도 숙성한 후 마시면 커피 풍미가 더욱 살아나면서 깊은 향을 느낄 수 있어요. 추출한 더치커피 보관법은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데요. 보관 기간은 일주일 정도입니다.

 

 

더치커피 맛있게 먹는법, 마시는 법

 

 

▶원액을 마시기에는 너무 진하므로 희석해서 마시면 되는데, 물에 희석해서 마실 때 더치커피를 내리는 방식과 물의 양에 따라 농도가 다르므로 물과 커피의 비율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연하게 마시고 싶으면 커피의 양보다 물의 양을 더 넣어 희석시켜 먹으면 되고요. 진하게 드시고 싶다면 커피의 양을 늘리면 됩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에 희석해서 마셔도 되는데요. 원액에 90˚C 정도의 물로 희석해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원액 자체를 데워서는 안 됩니다.

 

 

▶우유에 희석해서 카페라떼로 마셔도 됩니다. 원액을 먼저 붓고 우유를 부어서 먹어주면 되는데요. 이때 데운 우유를 부어줘도 됩니다. 달콤하게 드시고 싶으면 시럽을 타도 되고요.

 

▶얼음을 넣어 희석해서 먹어도 되는데요. 얼음 위에 더치커피 원액을 부어 얼음이 살짝 녹았을 때 시원하게 먹어도 맛있지요.

 

 

▶아이스크림에 섞어서 먹을 수도 있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더치커피 원액을 살짝 뿌려 섞어 먹으면 커피 아이스크림이 되는 셈이지요.

 

▶더치커피 원액에 맥주를 섞어 더치맥주, 더치비어로 마셔도 되고요. 또한 소주와 섞은 더치소주로 마셔도 됩니다.

 

더치커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추출한 더치커피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조금씩 입맛 따라 다양하게 희석해서 먹으니 간편하고 좋네요.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