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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장마기간이긴 하지만 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았는데 요며칠 비가 좀 내리고 있네요. 어쨌든 더운 날씨에 습도도 높고 하니 온집안이 퀴퀴한 냄새로 진동을 합니다. 산뜻한 향이 나면 좋겠는데... 하지만 시중에 파는 화학성분의 방향제는 사용하면 머리가 아프기도 하죠. 그래서 마침 집에 개똥쑥이 좀 있길래 방향제 대용으로 써보면 어떨까 싶어 활용해 보기로~

 

 

 

말린 개똥쑥이에요. 꺼내어 놓으니 향기가 솔솔~ 이름에 걸맞게 쑥향이 나는 듯하지만 일반적인 쑥향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듯하고, 어쨌든 향긋함에 기분 좋아집니다.

 

 

 

이렇게 향긋한 개똥쑥, 차로 끓여 먹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 식구들이 잘 먹지 않는군요. 그저 마시는 음료라면 달콤한 것들만 좋아해서... 그럼 개똥쑥으로 냄새탈취 효과를 기대하면서~

 

 

 

앙파주머니에요.

양파 살 때 빨간 양파망에 넣어 판매하곤 하죠. 이걸로 향주머니 대용으로 활용해 보겠어요.

 

 

 

준비한 양파망에 개똥쑥을 넣습니다.

 

 

 

빵끈으로 봉해주었고요.

 

 

 

그리고 실내 거실에 놓던지 발향을 내고 싶은 곳에 두면 되는데요.

저는 욕실 수건걸이 한켠에 두었어요.

 

 

 

욕실은 볼일을 볼 수 있는 변기가 있다보니 냄새가 나기 싶고, 더군다나 저희 집에서는 애견을 기르고 있는데, 욕실에서 볼일을 보게끔 교육을 시켜, 알아서 바닥에 소변이나 대변을 합니다.

 

따라서 미처 화장실을 보지 못해 청소를 하지 못하면 악취 정말 장난이 아닌데요. 요렇게 개똥쑥향 주머니를 매달아 놓으니 화장실의 지독한 냄새가 어느 정도 제거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네요.

 

 

 

거실에 두어도 실내에서 풍기는 좋지 못한 냄새를 조금 잡아주는 것 같고, 신발장, 냉장고 등 퀴퀴한 냄새 나는 곳은 어디에든 두어도 괜찮은 것 같네요. 물론 차량 천연방향제로도 활용할 수도 있고요.

 

또한 옷장이나 서랍장에 두어도 습기로 인한 곰팡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것 같은데요. 단 옷장이나 서랍장에 넣을 때는 구멍이 성글한 양파 주머니보다 촘촘하게 짜여진 천주머니 하나 만들어 넣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바싹 말린 개똥쑥이라 가루가 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어쨌든 탈취 방법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는 개똥쑥, 천연방향제로 괜찮은 것 같기는 하지만 귀한 걸 마구 쓰는 것 같아 조금 아까운 생각도 드네요. 방향제로 쓰는 것도 좋지만 어서 끓여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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