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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장염 때문에 엄청 고생을 했었는데요. 설사, 복통 등의 증상으로 동네 내과에다 대학병원에까지 가게 되었어요. 이때 공통적으로 처방해 준 약이 바로 대웅제약의 스멕타 현탁액입니다.

 

 

스멕타 현탁액은 물약인데요. 처음 동네 내과를 방문했을 때 항생제를 비롯해 알약 몇 개와 함께 처방받았어요. 그런데 약사 선생님께서 스멕타 현탁액은 설사 멈추는 약, 설사약으로 나쁜 세균이나 독소 등을 흡착하여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어요.

 

따라서 다른 약들과 함께 먹으면 꼭 섭취하여야 할 다른 약까지 흡착시켜 배출시킬 수 있으므로 타 약물과 함께 복용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먹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즉 스멕타 현탄액은 식전 30분, 다른 약들은 식후 30분에 먹으라고 하셨어요. 그럼 결국 타 약물 섭취와 1시간의 간격이 생기게 되는 셈이죠.

 

 

 

어쨌든 약을 복용해도 낫지를 않아 대형 병원에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받은 처방약에도 역시 스멕타 현탁액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처방전을 가지고 대학병원 근처에 있는 여러 개의 약국 중 한 군데를 선택하여 들어갔답니다.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구입할 때 약사 선생님께서 복약 지도를 하시죠. 예를 들면 '식후 30분에 3회 먹어라'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제가 두 번째로 간 약국에서는 스멕타액을 언제 먹어야 될지를 따로 설명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약사님께 복용법을 물어보니 함께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타 약물과 어느 정도 시간적 간격을 두고 먹었어요.

 

 

 

그리고 처방받은 약 다 먹고 며칠 후 또 병원을 가게 되었고, 다시 처방전대로 약을 타야 되었는데 또 다른 약국에 가 봤어요. 이 약국 역시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면 안된다고 식사 후 두시간 후에 섭취하라고 합니다.

 

 

 

같은 약이지만 약사 선생님에 따라 복용방법이 달라 스멕타 포장겉곽에 표기되어 있는 주의사항, 부작용 등을 유심히 살펴보니 역시나 스멕타는 흡착성이 있어 타 약물과 병용투여시 흡수율이나 흡수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간격을 두고 투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간 약국의 약사님 말 들었으면 치료효과가 떨어졌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어쨌든 스멕타 현탁액, 1회 분량씩 개별봉지에 들어있어요. 한 봉지 용량은 20ml이고요. 유통기한은 개별 봉지 아래에 표기되어 있네요.

 

약의 효과는 식도, 위·십이지장과 대장질환에 관련된 통증의 완화, 급 만성 설사에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장점막을 덮고 있는 점액층을 보강하여 유해균들에 의한 장점막 손상을 막아주며, 손상된 장 점막을 신속하게 정상화시켜 주고, 병원성 세균, 독소,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신속히 흡착 배설한다고 합니다.

 

 

 

약물의 색상은 연한 갈색이고요. 스멕타 향은 바닐라향과 메론향이 나는 것 같고, 맛은 단 편이네요. 맛있다라고는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로 맛이 이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다른 약과 함께 먹지 못하고 시간차를 두고 섭취해야 하니 하루 세 번 먹는 약이 꼭 하루에 6번 먹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 많이 번거로왔어요.

 

어쨌든 그렇지 않아도 약을 잘못먹는 편인데 독한 항생제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약을 먹다 보니 속이 쓰리는 증상 등 위장질환까지 생겼답니다. 평소에 건강관리 잘 해 병원 갈 일 줄이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약사 선생님이 복약지도를 잘못할 수도 있으니 그것만 믿지 말고 용법과 용량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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