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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치매환자가 5년간 두 배 가까이 급증하였다고 합니다. 연평균 증가율은 약 17% 정도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70세 이상의 노인 중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치매는 암이나 뇌졸중 등 다른 심각한 질병들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질환이죠. 그래서 간병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두려운 병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것은 치매 환자를 어떻게 관리하고 간호해야 될지 몰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언젠가 KBS '비타민'에서 치매에 대해서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치매환자 대하는 자세, 그 대처법에 대해서도 소개하였어요. 그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어요.

 

 

치매환자 돌보기, 대하는 방법, 관리법

 

▶치매 환자와 대화를 하다 보면 자신 등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가르치듯이 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먼저 "나는 누구인데"라고 자신을 먼저 소개하고 말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에게도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치매 환자들은 자신이 한 일을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에 식사를 방금 했더라도 또 먹을 것을 계속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방적으로 안 된다고 윽박지르고 다그치는 행동은 대응책으로 적당하지 않으며, 일단 조금 후에 주겠다고 타이르 듯 말합니다.

 

그러면 어차피 치매 환자들은 금방 들은 것도 잊어버리기 때문에 조금 있다가 준다는 그 말 자체도 잊어버려 문제가 자연스레 해결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치매 환자의 경우 돈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 돈을 감추는 일은 좋지 못한 행동이고요. 돈을 줄 때에는 돈의 가치보다 양에 더 집착하기 때문에 한 장만 쥐어주기보다는 환자 스스로 만족감이 들도록 지폐를 여러 장 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만 원짜리 한 장을 쥐어주기보다 천 원짜리 열 장을 쥐어주는 것이 낫다는 얘기죠.

 

 

▶치매 환자는 자신이 치매라는 사실을 부정합니다. 그리고 자제력 즉 통제력만 사라졌을 뿐 감정 기능은 살아 있기 때문에 자신이 늘 사랑받는 존재임을 인식시켜 주고, 야단치기보다는 자주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치매가 발병하게 되면 이제껏 해오던 생활에 변화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힘들기도 하고 짜증도 날 테죠. 그렇다고 아무 것도 모르는 치매 환자에게 윽박지르거나 그대로 방치한다면 오히려 상태는 더 악화될 듯합니다. 어차피 우리 어머니이고 아버지이며, 우리 가족입니다. 사랑으로 보살핀다면 그 증세도 조금은 더디게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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