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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더워 선풍기까지 틀곤 했었는데 이제는 날씨가 선선한 게 입에서 저절로 추워라는 말이 나올 정도네요. 요즘은 봄 가을을 제대로 못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겨울에서 여름, 여름에서 바로 겨울로 가는 것 같은데요.

 

그러고 보니 내달이면 11월,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이 점점 다가오고 있군요. 김장철에 묵은지로 먹을려고 김치 넉넉히 담그시는 분들 계시죠. 이 묵은지에 대해서 KBS '밥상의 신'에서 방송했는데요. 생김치를 묵은지로 만드는 법, 신김치 신맛 제거하는 방법 등 그 내용 한 번 보겠어요.

 

 

묵은지 양념은?

 

묵은지, 새콤한 게 보기만 해도 군침 돕니다. 이러한 묵은지는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담궈 놓으면 정말 유용한데요. 그런데 오래 묵혀서 먹는 묵은지 김치를 담글 때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김치보다 양념을 적게 사용해야 된다고 합니다.

 

묵은지의 경우 양념을 많이 하면 발효가 더 빨리 되기 때문에 금방 시어집니다.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는 양념을 적게 사용해야 아삭한 묵은지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시어버린 김치, 신맛 없애는 방법은?

 

새콤함과 아삭한 식감의 묵은지, 오래 두고 먹는 김치라 잘못 보관하면 너무 시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신김치 사이에 날달걀을 넣고 12시간 정도 두면 불쾌한 신맛이 사라집니다. 그 이유는 달걀껍데기에 있는 칼슘 성분이 묵은지에 있는 산성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밥상의 신' 전기밥솥으로 30분만에 묵은지 만드는 법, 1주일 된 김치로 1년 된 묵은지 만들기

 

전기밥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전기밥솥에 30분 정도 익히면 새콤한 묵은지의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김치는 열에 의해서 발효가 되고 숙성이 되는데요. 전기밥솥은 열이 골고루 전달되기 때문에 발효의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전자레인지에서 익히면 어떻게 될까요? 전자레인지 안에서는 배추에 들어있는 수분이 타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맛있는 묵은지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내 익은 김치, 묵은지로 만들어서 먹을려면 전기밥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는 익은 김치보다 금방 담근 겉절이, 생김치를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가끔 새콤한 묵은지가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리고 김치찌개 등을 할 때에도 묵은지는 꼭 필요하고요. 그럴 때 당장 익힌 김치가 없다면 전기밥솥 한 번 활용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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